[리더십] 855호 - 삶과 목회를 균형 있게 꾸려가는 12가지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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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의 죄나 연약함 때문에 교회까지 휘청거린다는 아픈 소식을 자주 접합니다. 교회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데만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만큼 목회자가 목회에 진액을 쏟고, 사역에 매진하며, 맡은 바를 온전히 감당하는 가운데, 때마다 찾아오는 각종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일은 목회자 스스로나, 그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 모두에게 요구됩니다.


진정, 혼자 설 수 있는 목회자는 없으며, 모든 목회자는 교회라는 영적 전쟁터의 참호 속에서 서로 지지해주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이는 무너지는 목회자 뒤에는 항상 건강하지 않은 공동체가 존재하며, 목회자 한 명의 무너짐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의 위기에서 비롯한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목회자 한 사람이 바로 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목회상담센터(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폴 트립 미니스트리(Paul Tripp Ministires)의 대표로 섬기는 폴 트립(Paul Tripp)은 목회자들을 위한 멘토로 불립니다. 그는 목회자들이 교회를 이끄는 험난한 소명의 길을 완주하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삶과 목회를 균형 있고 건강하게 꾸려갈 수 있도록 12가지 원리를 제시합니다.


원리 1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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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데만 집중하는 공동체는 영적으로 병들기 쉽습니다.


원리 2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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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하나님 은혜의 도구가 되려면, 서로의 삶에 그 은혜가 풍성해지도록 헌신해야 합니다.


원리 3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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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정하신 은사, 시간, 에너지, 성숙의 한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원리 4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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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양한 소명을 인식하고 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원리 5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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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건강한 공동체는 조직이나 전략보다 인격을 중시합니다.


원리 6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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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사역을 하는 모든 목회자는 반드시 영적 전쟁을 치릅니다.


원리 7 ()
- 목회자는 자발적으로 희생하고 섬기는 삶을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원리 8 (솔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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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는 어떤 목회자든지 자기 문제를 고백할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원리 9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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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정체성을 찾느냐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를 결정합니다.


원리 1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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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가 넘어졌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출발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원리 11 (장기적인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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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동체에 속한 목회자만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습니다.


원리 12 (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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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 능력, 약속, 은혜라는 렌즈로 자신의 연약함, 실패, 죄를 봐야 합니다.


“나는 성도를 이끄는 사람이지만, 나를 이끌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나는 목회자지만, 나를 목회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나는 복음 선포자지만, 그 복음을 내게 선포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 고백은, 누구보다도 쉽게, 또 자주, 외롭고 고독해지며, 무기력감과 회의감 등에 사로잡힐 모든 목회자(여러분)의 솔직 담백하고도 진솔한 고백입니다. 목회자 여러분! 여러분의 삶과 목회를 균형 있고 건강하게 꾸려갈 수 있도록, 폴 트립이 제시한 원리들을 꼭 되새기십시오!


이 글은 『이끎』 (디모데, 폴 트립, 정성묵 역; LEAD: 12 Gospel Principles for Leadership in the Church)의 내용 일부를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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