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19호 - 소그룹 사역: 만만하지 않지만, 복된 일
제자도의 길을 같이 걸어갈 때 가장 좋은 동반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교회 공동체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역 교회 소그룹에서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약간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껏 삶을 변화시킨 소그룹에 참여해보셨던 적이 얼마나 많을까요? “정말 이 사람들이 내 삶에 있어 얼마나 큰 축복인지!”라고 느끼며 모임을 마친 적이 얼마나 있을까요?
우리 대부분은 인생의 여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과 성경 공부에 참여했지만, 그들의 어려움만 더 잘 알게 되었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실감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 소그룹 사역은 왜 어려운가?
1. 복잡성: 사람들은 복잡한 존재들이기 때문에 소규모 그룹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합니다.
2. 탈진: 모임을 주최하는 사람이 가정에서 모임을 열 때는 환대와 음식 준비까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따라서 소그룹 리더의 탈진율은 다른 봉사 사역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3. 새로운 책임: 마찬가지로 교회가 5~8개의 공동체 소그룹으로 성장하면 목회자가 모든 소그룹을 적절하게 감독할 수 없게 되므로 또 다른 리더 층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보통 소그룹 리더 중 가장 훌륭한 몇 명을 리더 역할에서 빼내어 리더들을 이끄는 리더로 임명하게 됩니다.
4. 양육 부족: 목회자들은 일반적으로 소그룹 사역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 목회자들은 신학교에서 수년을 보내면서도 소그룹에 대한 강의는커녕 단 한 과정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도 소그룹 사역은 운영할 가치가 있는가?
이러한 어려움은 논리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소그룹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가치가 있을까요? 소그룹에 대한 실망은 흔한 일입니다.
여러분!
소그룹을 위해 기도하고, 성찰하고, 계획하는 일에 투자하는 시간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하고 재생산하는 소그룹을 운영하면, 긴 시간 동안 영적 변화와 교회 건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만만하지 않지만, 복된 일을 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기도와 열정으로 소그룹을 세워 가되,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게 이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