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831호 - 리더를 겸손하게 하는 팀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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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리더십 와이드, 2013>에 보면, 팀 리더십을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팀 리더십이란 목표로 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팀의 유지와 발전을 이끄는 것이다.” 보통 리더십을 정의하면서 가장 대표적으로 ‘영향력’을 키워드로 꼽을 수 있는데, 팀 리더십으로 적용하면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각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팀 리더십은 리더 개인에 힘이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는 만큼, 서로 시너지를 내기에 좋은 리더십 유형입니다. 또한, 팀 리더십은 리더를 겸손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팀 리더십은 어떻게 리더를 겸손하게 할까요?

 

1. 팀은 “이기적인 야망”을 드러냅니다.

 

사도들은 “이기적인 야망”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경고합니다.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3:16) 또한 바울은 이기적인 야망에 대해 이렇게 경고합니다.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5:19-21).

 

“이기적인 야망”은 기독교 리더에게 치명적입니다. 과연 누가 위험을 감지하고 미묘한 형태로라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할 수 있을까요? 바로 함께하는 팀 구성원입니다. 또래나 비슷한 관점을 가진 사람이라야 리더가 추구하는 방향과 결정이 교회가 아니라 개인의 이기적인 야망임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 팀 구성원은 리더 개인의 야망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기 전에 폭로하며, 리더가 바른길을 가도록 안내합니다.

 

2. 팀은 “건전한 의견 충돌”을 일으킵니다.

 

의견 충돌은 교회와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불가피합니다. 문제는 의견 충돌의 여부가 아니라, 이것이 언제, 어떻게 오느냐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팀일수록 신뢰의 관계가 형성되기 전에 발생합니다. 성급히 결정하여 대립 상황을 만들어 이후에 상황을 수습하는 것보다는 먼저 서로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형제로부터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 것은 리더에게 겸손을 가르칩니다. 그런 다음, 자신의 시각이 근시안적이었고, 틀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리더는 이 과정을 통해 겸손을 배우게 됩니다.

 


3. 팀은 “모든 것을 다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기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리더가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사역에 몰두하는 것은 또 다른 측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팀은 리더가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해줍니다.

 

데이브 하비(Dave Harvey)는 시간이 지나면서 팀 리더십이 더 번창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내게는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각자가 믿어야만 합니다.” 서로를 필요한 존재로 인식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때, 리더는 비로소 사역의 공로가 자신에게 있다는 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 이 글은 『Teamwork Humbles Pastors: Four Ways Plurality Challenges Pride (Desiring God / David Mathis, 2021 9 20) 중 일부를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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