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45호 - [패턴깨기3] 쾌락의 사고패턴을 함께 깨뜨리는 소그룹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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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깨기3] 쾌락의 사고패턴을 함께 깨뜨리는 소그룹이 되자

베스트셀러 <팬인가, 제자인가>의 저자 카일 아이들먼은 <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에서, 현대인들을 사로잡는 다섯 가지 파괴적인 생각 패턴을 깨뜨려야 함을 설파합니다. 지난 두 번의 메일링을 통해, 그중 첫번째인 불안, 세번째인 분노의 사고 패턴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보았고, 이번에 네번째 패턴인 쾌락의 사고 패턴 대처법을 살펴봄으로서 패턴깨기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마이클”이란 인물이 유소년기의 가족 상실의 고통 속에 엄마가 주는 따스한 초콜릿 쿠키로 위로를 얻은 후, 쾌락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패턴이 자리잡히게 된 사례에 주목합니다. 그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에 가장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쾌락의 해소법을 택하는 현대인의 방식이 많은 경우 중독으로 이어져 결국 자신을 다시 갉아먹게 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그는 성경 속에서도 쾌락에 굴복한 한 인물에 주목하는데, 바로 이복누이 다말을 겁탈한 암논 왕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성경에서 이 일의 상황과 심리 묘사를 얼마나 상세하게 하고 있는지 분석함을 통해 암논의 파괴적인 사고패턴이 쾌락에 굴복한 현대인의 사고패턴과 얼마나 유사한지를 알려줍니다. 암논은 처음에 잘못된 생각의 경계를 넘고, 점점 그 대상에 집착하게되며, 자신의 쾌락을 위한 대상으로만 상대를 생각하고, 왕자로서의 권리의식과 확대해석, 그리고 자기 합리화를 통해 결국 큰 죄악을 범하게 됩니다.

이처럼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쾌락중심의 사고패턴의 누적은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려주는 이 사례를 통해, 우리는 과연 쾌락의 사고패턴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깨뜨려야 할 쾌락의 사고 패턴 첫번째: 쾌감=행복이라는 거짓

여러 기관의 연구 결과, 행복 그 자체를 목표로 삼고 행동할수록 불행해 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를 “쾌락 패러독스”라 부릅니다. 행복 그 자체를 쫓으려다가 시도하게 되는 수많은 쾌감 유발의 행위들은 결국 진정한 행복에서 인간을 멀어지게 만듭니다. 진정한 행복은 성경이 말한 바 대로 하나님을 추구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법을 배우다 보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깨뜨려야 할 쾌락의 사고 패턴 두번째: 지금 당장 행복해져야 한다는 거짓

내가 당장 행복해 지는 것이 삶의 지상과제인 것처럼 행동하는 현대인의 생활 양식이 갈수록 퍼져가고 있습니다. 현대 광고의 대부분은 나의 즉각적인 행복을 이미지화해서 보여줍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들, 진정으로 우리를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줄 일들은 당장은 자신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예컨대 일찍 일어나기, 운동, 저축, 진지한 대화, 집 수리 등이 그렇습니다. 나의 즉각적 행복 중심의 삶은 어느 순간 하나님 마저도 내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게 하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깨뜨려야 할 쾌락의 사고 패턴 세번째: 행복은 현재 상황으로 결정된다는 거짓

내가 지향하던 삶의 목표와 수준에 도달하고 나면 일정 기간은 행복하지만, 금방 그 수준의 불평거리를 찾게 되는 것이 현대인의 보편적 사고방식입니다. 이만큼만 되면 행복할텐데, 저곳에 가면 행복할텐데 하며 더 나은 상황을 찾아 헤메며 과거에는 충분한 행복으로 보였던 현재의 상황을 스스로 불행으로 빠뜨리는 사고의 패턴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많은 것을 누리는 선진국 국민이라 할지라도 행복수치가 객관적으로 높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합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사도 바울의 유명한 선포,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깨뜨려야 할 쾌락의 사고 패턴 네번째: 새로운 것을 가지면 행복해진다는 거짓

세번째 사고 패턴과 연결된 패턴이 바로 “새로운 것을 소유”하면 행복해진다는 거짓입니다. 카일 아이들먼은 행복은 소유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감사를 통해 훈련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감사를 많이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몸의 기본 기능들을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감사는 실제로, 물리적으로 육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도모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쾌락 지상주의화 되어가는 현대사회속에, 그리스도인들은 반드시 자신의 가치관이 오염되지 않도록 분별력을 가져야합니다. 쾌감은 행복의 한 조건이나 단계는 될 수 있어도, 행복 그 자체가 아니며 궁극적 목적도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글을 함께 나눔을 통해, 우리 소그룹이 일상의 감사연습을 쌓아가고, 더 높고 큰 행복을 위한 현재의 연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소그룹 되기를 소망합니다.

※ 이 글은 『그리스도인의 생각 사용법(Every Thought Captive)』(카일 아이들먼, 두란노) 중 제7장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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