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437호 선교적 역동성을 가진 소그룹의 다섯 강조점

성숙하고 무장된,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설명에 어울리는 사람들을 키워내는 소그룹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다섯가지 강조점

Truth - 진리를 강조합니다.

진리를 배우는 것을 강조합니다. 일방적으로 진리를 가르치는 소그룹이 아니라, 성경을 공부하는 법을 서로 배우는 소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필연적으로 소그룹과 함께 있는 시간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소그룹 시간에 진리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제한된 소그룹 시간에만 진리를 배우는 수동적인 방향이 되어선 안됩니다.

소그룹은 직접적인 성경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다소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혼자 있는 더 많은 삶의 시간에 성경적 진리를 추구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혹은 소그룹 시간의 은혜와 진리의 나눔이 다른 사람이 성경을 연구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배울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방향성을 세워야 합니다.

Equipping - 무장을 강조합니다.

무장은 진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진리를 삶에서 빚는 과정입니다. 진리를 발견하고 깨달을 뿐 아니라, 삶에서 적용하는 훈련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무장에는 본보기, 설명, 질문 던지기가 더해집니다. 진리에 대해 일방적으로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시도해 본 사람의 어려웠던 점과 좋았던 점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피드백을 나누어 진리의 적용으로 이끌어 내는 과정입니다. 이는 “삶 대 삶”의 나눔입니다. 진리를 설명할 뿐 아니라, 이해 했는지 질문하고, 적용하고 그 경험과 배운점을 다시 이야기 하도록, 즉 진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하십시오.

Accountability - 상호책임을 강조합니다.

상호책임은 은혜를 이해하지 못하는 소그룹에서는 행위만을 강조하는 교조주의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에 대한 건강한 이해가 있는 소그룹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폭발적인 역량을 불러일으킵니다. 서로의 신앙에 대한 믿음이 있을 뿐더러, 소그룹의 멤버에 대한 신뢰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에게 질문하고 삶을 점검하며, 표면적인 잘못 아래 내밀한 자신의 죄성을 발견하게 합니다. 정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회개가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각 사람이 건강하고 포용하며, 진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품도록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ission - 선교를 강조합니다.

우리의 소그룹, 교회, 제자훈련은 모두 선교를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이 먼저 선포되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우리의 교회와 소그룹 안에서의 영성은 이 기반 위에 서있어야 바른 과녁을 향해 움직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소그룹이 은혜로워야 선교가 잘 이행되는 것이 아니라, 선교를 위해 소그룹을 운영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소그룹을 올바르게 세워갑니다.

Supplication - 간구를 강조합니다.

기도하는 소그룹이 되어야 합니다. 소그룹 안에서 기도의 효력을 경험하게 하십시오. 이는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도구이자 소그룹 멤버간에 가까워지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주기도문의 순서에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그 나라를 구하며,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능력 밖에 의지 할 것이 없음을 고백하십시오.

이 다섯 강조점의 영어 머릿글자를 따면 TEAMS가 됩니다. 이를 따르다 보면 소그룹이 그리스도의 복음 아래 선교적 역동성을 가진 한 ‘팀’과 같이 움직이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지금 나의 가족, 소그룹, 교회가 이 다섯 강조점을 잘 강조하고 있는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확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 글은 『 교회는 인소싱이다 』 (랜디 포프, 국제제자훈련원)의 일부 내용을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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