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40호 - 시기심의 유혹을 이기는 리더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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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악마 두령이 리비아 사막을 여행하다가 마귀 졸병들이 어느 거룩한 수도사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무리를 지어 모여 있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그, 거룩한 수도사는 모든 유혹과 달콤한 말을 모두 이겨냈다. 루시퍼가 오랫동안 그 뒤에 서 있기만 했다. 마침내 턱을 쓰다듬더니 그들의 접근방식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리고는 이렇게 말했다. “너희들 방법은 너무 조잡해, 뒤로 물러서” 그리고나서 그는 하나님의 사람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다. “네 형제가 방금 알렉산드리아의 주교가 되었어” 갑자기 그 은둔자의 안색이 달라지더니 악의있는 시기심이 예전에 평온했던 그 성자의 얼굴을 덮었다. “내 형제가 내 대신 주교로 선출된다는 그것 말이야” 악마는 그의 졸병들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야”
시기심은 지도자의 영혼을 갉아먹는 가장 큰 악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시기심 외에는 모든 것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시기심은 강한 악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시기심으로 인해 인생을 파멸로 던져버린 사람과 시기심을 아름답게 극복한 또 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사울과 모세입니다.

삼상 17-18장에 언급된 사울의 경우를 살펴보십시오. 그는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이스라엘을 구원했을 때, 그런 다윗과 같은 사람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있음을 인해 너무나도 기뻤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실 골리앗과 상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이스라엘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용기를 내지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을 때 다윗이 혜성과 같이 나타나 자신이 두려워서 용기를 내지 못했던 바로 그 일을 대신 해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사울은 다윗이 얼마나 고마웠겠습니까? 하지만, 사울은 승리한 군대를 이끌고 되돌아 올 때 그의 귀에 들려온 노래 소리에 영혼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사람들이 자신이 아니라 다윗을 영웅으로 떠받들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울은 시기심과 질투에 휩싸여 자신의 영혼을 사단에게 내어주고 말았습니다.

반면, 모세의 경우를 살펴보십시오. 민 11장에 보면 모세 외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람들이 나타나자, 여호수아는 이들을 통제해야 된다고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19절에서 모세는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모세는 “그들까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도 내가 참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그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언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혹시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 시기심과 질투의 덫을 아름답게 벗어나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랑하는 영적 지도자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어떤 부분에서 더 나은 사람들을 볼 때 여러분의 영혼을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사울이 빠졌던 시기심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십시오. 모세처럼 시기심의 유혹을 기꺼이 뿌리칠 수 있는 영혼을 소유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이번 한 주 여러분의 영혼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의 사역을 존귀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은혜의 능력이 떨어지면 반드시 시기심의 유혹이 찾아온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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