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81호 역할모델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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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국제제자훈련원 입니다.
 목회자 리더십 개발을 위한 편지(181호)를 보내드립니다.



역할모델을 찾아라.

아주 적은 예로 전체를 단정지으려는 인간의 심리를 소수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감정이 없던 사람이라도 어떤 한 지역출신에게 사기를 당하면 그 지역 출신 사람들에 대한 나쁜 선입관을 가지게 됩니다. 로또복권에 1등 당첨된 사람을 보고 자신도 복권을 구입하면서 1등 당첨이라는 환상에 쉽게 빠져듭니다.

이런 현상들은 매스미디어가 발달하면서부터 사람들에게 "소수성"을 주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뭇 여성들은 이목구비가 또렷한 외모, 서구형의 늘씬한 몸매를 보면서 대부분의 여자들은 다 저런 체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착각 속에 빠지며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청년의 나이에 접어든 많은 자매들의 눈에는 어느새 쌍거풀이 생겨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처럼 소수의 법칙은 강렬한 기억들을 남기기 때문에 모든 판단과 행동을 결정하도록 만듭니다.

교회의 젊은이들을 만나 비전에 대한 질문을 하면 대체적으로 두 부류로 대답합니다. 첫째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이들과 둘째는 뜬금없는 헛된 꿈을 좇는 이들입니다. 참으로 건전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드물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면 대부분 그들은 소수의 법칙에 따라 성경의 여러 역할모델을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대부분의 역할모델로는 다윗 왕, 바울, 모세, 요셉, 다니엘 등과 소위 성공모델들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다양한 역할모델들이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위대한 신앙으로 성공한 모델도 있으며 그렇지 못한 모델도 많이 있습니다.

첫번째 역할모델로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과 같은 하나님의 선지자들입니다.

이들은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외쳤습니다. 이방민족과 대적하여 전쟁준비에 한창인 지도자와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이 멸망할거라고 예언합니다. 그 외침으로 돌에 맞아죽을뻔한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고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된 것이 역시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꼐서 보통사람들이 이해할 수도 없는 일들을 그들에게 시키셨습니다. 호세아는 창녀와 결혼해야 했습니다. 에스겔은 돌 위에 예루살렘 성 그림을 그리고 왼쪽으로 39일 동안 누웠다가 오른쪽으로 40일 동안 누웠야했습니다. 결국 일생동안 바른 말씀만을 외치다보니 따르는 성도 한 명 없었습니다. 최후에는 비참한 죽음으로 끝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모델과는 다른 모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모델을 비전으로 품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두번째 역할모델은 세례요한과 사무엘과 같이 다른 사람을 세우는 역할들입니다.

세례요한과 사무엘은 한 시대 가운데 영적 개혁을 일으킨 모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위와 위치에 자족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역할을 온전히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세례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말하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다윗을 왕으로 세운 뒤 조용히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자신이 나서서 모든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도 비전을 품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세번째 역할모델은 도르가와 요셉과 같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도르가는 행9:36에서 선행과 구제를 많이 한 사람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옷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바늘 하나로 하나님의 일을 한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녀는 천한 일을 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그녀의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사용해 주셨습니다. 요셉 또한 자신이 가는 곳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갔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생활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집사가 됩니다. 감옥에서도 그의 성실한 모습으로 인해 옥의 모든 일을 맡게 되었으며 드디어 애굽의 총리까지 됩니다. 인생이 현시대의 패러다임으로 보는 성공이 아니더라도 적은 그리고 미천한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귀하게 쓰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공하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을 꿈꿉니다.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크리스천의 성공은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비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비전을 말씀하실 때 직업과 함께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CEO, 전문직업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이라기보다는 보냄받는 장소입니다. 참된 비전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을 갖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그리는 비전과 삶의 목표들은 자신이 주연(주인공)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소개한 세 부류의 역할모델들은 모두가 조연이었습니다. 주연이 더욱 부각되기 위해서는 조연은 철저하게 조연 역할을 잘 감당해야합니다.

세상 속에서 멋진 조연이 되십시오. 주연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더욱 부각되도록 멋진 조연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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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