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32호 - 순장은 교회의 심장입니다 - 목회자와 함께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는 동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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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은 교회의 심장입니다 - 목회자와 함께 영혼을 살리고 교회를 세우는 동역자

작은 교회인 소그룹 리더는 교역자를 도와 함께 동역하는 동역자입니다.“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빌 1:27). 바울에게는 디모데(빌 2:22), 에바브로디도(빌 2:25)와 같은 훌륭한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순장은 담임목사와 부교역자의 손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순장은 목회자의 지도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목양 대상이기도 합니다. 항상 가르침을 받고 순종하며 따르도록 해야 합니다. 순장은 의논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도움을 목회자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의논하지 않은 일은 혼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장과 담당 교구 교역자의 손발이 맞아야 순원들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습니다. 순장은 담당 교구 교역자를 여러 가지 면에서 돕고, 교구 내 다락방을 부흥시키며, 순원들을 영적 부모처럼 섬기며 도와야 합니다. 몇 가지 방안을 소개합니다.


첫째, 기도로 도우라.

먼저 순장은 자신의 다락방과 순원을 위해, 그리고 담임목사와 교구 담당 교역자의 영성과 가정, 사역을 위해 기도로 도와야 합니다.


둘째, 다락방 보고가 가장 중요하다.

다락방의 상황을 적시에 잘 보고해야 합니다. 건강하고 돌봄 받는 다락방이 되기 위해서는 순장이 보고를 잘 해야 합니다. 순장 사역 중 보고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순장은 담당 교구 목회자를 직접 만나거나 전화 및 순장 모임, 그리고 각 교회 소그룹 모임 보고서를 통해 계속 순원들의 상황을 보고해야 합니다. 특히 장례나 긴급 환자 등 급한 상황은 시간을 놓치지 않고 담당 교역자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장례예배를 통해 순원과 가족이 교회에 더 잘 정착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교역자의 권위를 잘 세워 주라.

특히 나이 어린 초보나 젊은 교역자의 권위를 잘 세워 몽학 선생의 역할을 지혜롭게 감당해야 합니다. 다락방 순원들에게도 담당 교역자의 장점을 잘 설명하고, 함께 중보하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교역자와 함께 순원 심방을 하라.

순원 심방 시에는 심방을 받는 가정에 집중하며, 다른 순원의 이름이나 이야기는 거명하지 않습니다. 또한 순원의 가정을 심방할 때는 예절에 신경 씁니다. 다음은 순원 가정 심방 시 주의할 점입니다.

  • 필요한 말만 하고 집 평수, 가격, 인테리어 등에 대해 묻지 않습니다.
  • 순원이 스스로 말하지 않는 사생활은 캐묻지 않습니다.
  • 자신의 사적인 간증은 가급적 삼갑니다.
  • 심방 시 휴대폰은 진동으로 해 놓고, 급한 전화 외에는 받지 않습니다.
  • 심방 후 나눈 이야기는 외부에 말하지 않습니다.
  • 교역자와 순원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기도로 돕습니다.
  • 다과나 음료는 과다 섭취하지 않고 단정한 용모를 취합니다.
  • 성도와의 금전 거래는 일절 불허합니다.
  •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리더로서의 기본적인 자세를 흐트러뜨려서는 안 됩니다. 리더로서 기본적인 자세를 잃지 않으며 예의를 지킵니다.
  • 교역자 동반 없이 순장 혼자 심방할 경우, 답할 수 없는 질문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하며, 빠른 시간 내에 담당 목사님께 확인 후 알려드린다고 답합니다.

  • 소그룹은 교회의 심장과 같습니다. 제자훈련을 받고 다락방이라는 소그룹에서 순원을 섬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영적 싸움입니다. 그러나 매일 다락방 순원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경건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항상 잘 유지하며, 말씀을 사모하고 믿음이 계속 자라 가는 순장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순장을 통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가실 것입니다.

    ※ 이 글은 『디사이플 2025년 4월호 기획1 작은 교회인 소그룹의 부흥, 소그룹 리더와 목회자가 동역해 살리자!』의 내용을 일부 발췌 및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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