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898호 - 진정한 리더십은 간결함 속에서 빛난다!
훌륭한 리더십은 단순함에서 시작됩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핵심을 짚어내는 간결한 언어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이끕니다. 헤밍웨이는 여섯 단어로 강렬한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아기 신발 판매. 신은 적 없음”(Baby shoes, for sale, never worn).
간결한 문장이 감정과 상상을 불러일으킨 대표적 사례입니다. 리더십도 마찬가지입니다. 길고 복잡한 말보다 짧고 진정성 있는 한마디가 더 큰 영향을 발휘합니다. 그렇다면 이 원리는 리더십에 어떻게 적용될까요?
느헤미야의 한 문장 기도: 리더십의 본질
성경의 느헤미야는 단 한 문장 기도로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준 인물입니다. 예루살렘 성벽이 무너지고 고향이 무방비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지만, 그는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바사 왕이 중요한 질문을 던졌을 때, 느헤미야는 짧지만, 진심 어린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성경은 이 순간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느 2:4).
느헤미야의 이 간결한 기도는 단순한 말 이상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왕에게 담대히 요청할 용기와 확신을 얻었고, 고향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중요한 사명을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한 마디: 인생과 역사를 바꾸다
예수님 역시 단 한 문장으로 수많은 사람의 인생과 역사를 변화시키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라” (요 11:43):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능력.
“소녀야 일어나라” (막 5:41): 절망 속에서 생명을 회복시키는 선언.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눅 23:34): 용서를 통해 희망을 선포하심.
이처럼, 간결함 속에 담긴 리더의 메시지는 길고 복잡한 연설보다 더 강력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론: 리더는 단순함 속에서 본질을 전달한다
리더십은 많은 말을 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상황의 본질을 간파하고, 필요한 순간에 진정성 있는 짧은 메시지로 용기와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느헤미야의 짧은 기도와 예수님의 간결한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단 한 문장이라도 진심이 담겨 있다면, 그것이 변화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순간마다 이렇게 물어보십시오.“지금 내가 해야 할 핵심적인 말은 무엇인가?” 복잡한 설명 대신 간결함 속에 진심과 비전을 담아 보십시오. 짧은 말 속에서도 진정성은 마음을 움직이고 역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