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603호 - 그리스도의 노예로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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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목숨이라는 값비싼 대가로 우리를 사셨습니다(고전 6:20) 예수님의 노예가 우리는 왕을 신실하고 기쁘게 섬기기 위해 자기 생명과 권리를 포기하며 그분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나는 종입니다”라는 거룩한 정체성을 가지고 가운데서 전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베푸는 주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레이너는 땅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온전히 살기 위해 다음 가지를 권면합니다.

기꺼이 꼴찌를 선택하라

종은 꼴찌가 되길 선택하는 것을 넘어 꼴찌가 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열두 제자는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상상할 없는 요청을 했을 교훈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이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0:21). 그녀의 아들들은 이미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따르는 제자들이었지만 그녀는 그들이 가까워지기를 원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소식을 들었을 그들은 분히 여겼습니다( 20:2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긴장을 가라앉히셨습니다. 그는 모든 제자를 불러 모아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셨습니다.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20:26~28).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가요? 다른 사람을 섬기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가요? 마지막이 되길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되고 싶은가요? 기꺼이 목숨을 희생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소그룹 공동체에 보내셔서 예수님을 따르는 종의 삶을 살도록 하셨습니다. 다른 성도들의 말이나 행동에 관계없이 우리는 종이 되기로 선택할 있습니다. 줄의 앞줄에 서지 않아도 됩니다. 권리를 요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인을 기쁘게 하라

진정한 하인은 주인을 기쁘게 하길 원합니다. 진정한 종은 주인의 가르침과 명령을 따르기 위해 무엇이든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것은 우리가 취할 자세를 정의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기꺼이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분의 권위에 복종하고 그분을 주님으로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종이 없습니다. 그분을 주님이라고 부른다는 것은 예수님을 우리 주인으로 여기고 순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을 위해 살려고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모든 행동과 생각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려고 애씁시다.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사랑하라

기독교 신앙은 우리에게 사랑을 보이라고 요구합니다. 우리가 보여주는 사랑은 먼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어야 하고, 그다음에는 ‘사람을 향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없을 정도로 많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 하나는 섬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어떤 일을 하십니다.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붓고 제자들의 발을 하나씩 씻기 시작합니다. 시몬 베드로는 자신의 성급한 기질에 따라 거부합니다. “주여 주께서 발을 씻으시나이까”( 13:6).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13:7)라고 침착하게 답하십니다. 베드로가 여전히 반대하자 예수님께서는 심한 말을 하십니다.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13:8).

당시 문화에서, 씻기는 행위는 더러운 일이었으므로 보통은 하인에게 위임했습니다. 대부분은 샌들을 신고 다녔는데, 샌들은 발을 어느 정도 보호해 주긴 했지만 먼지가 많은 도로와 길에서 발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진 못했습니다.

발을 씻기는 것은 모두들 가장 하찮다고 생각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13:14)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써 주님을 섬기려 한다면, 그것이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우리에게는 이상 하찮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주님의 재림을 기대하며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언젠가 우리는 예수님을 직접 뵙게 것입니다. 우리가 죽어서 천국에서 그분을 만나거나 그분이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그분을 직접 보게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예수님을 섬기는 기쁨과 다가올 날에 그분을 직접 만나는 기쁨을 모두 얻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는 주인을 충실히 섬기는 종의 모습을 웅장한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충실한 종은 자기가 섬긴 일에 대해 설명하도록 호출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그에게 칭찬으로 가득 채우십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25:21).

※ 이 글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톰 레이너, 국제제자훈련원)의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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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삶의 중심을 그리스도께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7가지 정체성 ‘나는 왜 그리스도인인가’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함께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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