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558호 - 소그룹을 망치는 8가지 잘못된 생각
성도들끼리 교회에서 공적
예배 이외에 모이는 모임들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교를 통해 성도가 하나가 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그룹 모임의 목적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때로 우리는 쉽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소그룹은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다음은 소그룹을 망치는 8가지 잘못된
생각입니다.
1. 성경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소그룹에서 성경을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유용한 조언과 교훈으로 그 의미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소그룹의 중심으로 두고 말씀을 경외하기보다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누군가가 말씀에 대해 질문할 때만 성경을 참조합니다.
2. 소그룹은 친목모임이다
“예배가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듣는 시간이라면, 소그룹 모임은 친목활동을 통해 서로의 관계를 깊게 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논하는 뭔가 차별화되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기 쉽다. 소그룹의 목적을 살아 있고 생명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맞추기보다는 우정을 쌓고 친교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만 관심을 두는
경우가 있다.
3. 소그룹은 나와 잘 맞는
사람들과!
새로운 멤버, 나와 잘 맞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에게는 모임의 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속한 소그룹은 그동안 구성원 간에 깊은 신뢰를 쌓아 왔고
이미 서로 편안함을 느끼고 있어 새 멤버를 받아들이는 것을 곤란해 합니다. 또한 형편이 어려워 모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그룹에서
배제하기도 합니다.
4. 예배보다 모임을
우선이다
예배에 참석하기보다는 소그룹
모임을 중심으로 참석하기도 합니다. 교회에서 설교를 들으며 성도가 함께 찬송하고, 자신의 은사를 통해 공동체를 섬기는 것보다는 소그룹 참여를
더 우선시 합니다.
5.
기도하지 않는다
소그룹에서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서로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기도 하지만, 기도 시간을 따로 갖지 않고 모임을 마무리하기도 합니다. 기도는 모임의
마무리 전, 서둘러서 간단히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려고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6. 나를 오픈하지 않는다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을
서로 공유하지만, 이러한 나눔이 너무 깊어지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나의 어려웠던 과거, 특별히 죄의 고백은 다른 이들이 나를 약하게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대화는 원치 않습니다. 나눔은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나눔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른 구성원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두려워지고, 그들의 시선이 신경 쓰입니다.
7. 그룹 시간 외에는 서로
교제하지 않는다
소그룹은 교회에 갔을 때
잠시 함께 하는 것은 좋지만, 그 외에 시간에도 모이자고? 현대인은 너무 바쁩니다. 일, 스포츠, 가족, 친구와의 약속들이 넘쳐난다. 최대한
적게 모이고, 각자의 삶과 일정에 충실한 것이 모두에게 이롭습니다.
8. 상황이 어려워지면
소그룹에서 나간다
소그룹에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삶의 무게를 나누는 것이 버겁고, 예상과는 다름으로 인한 실망감 그리고 성장의 한계를 겪게 되면 오래 참고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냥 모임을 떠나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그룹을 찾는 것이 훨씬 쉽고 효율적이다.
하나님께서는 소그룹이 말씀에
집중함으로써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말씀에 따라 변화되고 새로운 모습을 갖추어 나가기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성도의 교제를 통해 더 많은 은혜를 내려주시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소그룹을 통해 서로를
돌아보고 중보하며 하나 된 공동체가 되기 위해 힘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은 ‘TGC’에
게시된 글『8 Ways to Miss the Point of Small Group』을 각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