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811호 - 온라인 예배 출석이 감소하는 원인
비영리 기독교 지원단체인 라이프웨이(Lifeway)의 전 대표였으며, 현재 기독교 온라인 커뮤니티 지원단체인 ‘처치 앤서즈(Church
Answers)’의 설립자 겸 CEO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는 최근 수백 명의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온라인 예배 참석자들이 상당히 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처치 앤서즈가 분석한 주요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1. 호기심을 끌 만한 요소는 끝났습니다.
처음에 교회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 시청의 회수가 늘어나며, 명목상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과 믿음을 가지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전자에게 이제는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며, 이미 교회가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무관심하게 된 것입니다.
2. 교회 지도자들은 대면 모임에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는 온라인 예배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며, 현장 예배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현장 예배 복원에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교회 지도자들은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낼 수 없으므로, 양질의 온라인 서비스를 개선하고 홍보하려는 처음 노력이 시들해진 것입니다.
3.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현장 예배 모두를 잘 해낼 만한 자원이 없습니다.
격리 기간 동안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예배에 많은 관심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은 교인이 격리를
끝내고 현장 예배에 출석하고자 하는 마음을 키우게 되면서, 교회 지도자들은 여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4.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예배 공동체에서 끈끈함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대부분에게 온라인 교회는 새로운 세상입니다. 온라인 시청자를 (현장으로) 전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그룹이나 부서, 예배 등 밖에서의 모임에서도 끈끈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을까요? 온라인 사용자들 속에서 자신의 신원을 밝히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요?
5. 온라인 예배를 위한 리더십이 부족합니다.
교회 지도자는 앞장서서 예배를 홍보하고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까? 아니면
단지 예배 인도자입니까? 아니면 소리와 조명을 담당하는 사람인가? 많은
교회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일차적인 책임을 지려고 나서는 사람은 없습니다. 명확한 리더십이 없으면
이 사역은 허우적댈 수밖에 없습니다.
6. 전반적으로 다들 지쳐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투쟁과도 같습니다. 제스 레이너(Jess Rainer)가 최근에 말했듯 “교회 지도자들은
전에 한반도 한 적이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제
교회 지도자들은 끝이 없어 보이는 그들의 할 일의 목록에 ‘분명한 온라인 전략’을 추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팬데믹 시대, 비대면 사회에서 온라인 예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할 것 없이 각
교회 형편에 따라 적정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예배한다는
개념이 매우 어색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어색함은 사라지고 어느덧 일상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비대면 사회에 최선의 대안입니다. 따라서 지도자들은
‘온라인 세계는 여전히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선교지’라는 심정으로, 더 나은 온라인 예배를 준비하고
기획하며, 온라인 예배를 사역의 상승촉매제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단, 바이러스가 속히 극복되고, 현장 예배가 이른 시일에 복원되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일은 잊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 이 글은 『Seven Reasons Your Online Worship
Attendance Is Declining』 (THE CHRISTIAN POST / Thomas
S. Rainer, 2020년 12월 7일) 중 일부를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