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487호 - 소그룹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
그리스도인인 지도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하나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갈망입니다. 그러한 갈망은 그 외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인 자질들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있어야 하는데, 산상수훈의 말씀들은 우리의 품질을 나타내 주는 상표가 돼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꼭 필요한 자질 세 가지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있어서 성장하기 위하여 헌신함
이것은 경건함에 이르도록 자라가는 데 필요한 근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갖고 관계해 가기로 헌신함
소그룹 리더는 모임에 나오는 사람들 하나 하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리더는 그들을 알아 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져 보기도 하고, 관심을 표명하려는 시도를 해야 하며, 또 그들에게 이쪽에서 영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모임이 어떻게 되어 가는 데에만 관심을 쏟을 뿐, 그 모임을 구성하는 조원들의 상태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리더는 짐짓 겸손한 듯이 보이려고 생색을 내거나 냉담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자기가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의 사랑만이 그러한 인격적인 배려를 가능케 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자 헌신함
우리가 마음먹는다고 다 되는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서로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자기도 어떻게 할 줄 모르는 상황에 빠져 도움을 받으려고 분명하게 부르짖는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경우에 해 주어야 할 일은 그들의 사정에 관하여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주면서 대화에 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우리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심거리나 약점들을 조용히 감추어 두려고 합니다. 민감한 리더라면, 그는 그러한 문제들이나 약점들을 알아채고 그런 상황을 통하여 성숙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할 것입니다. 성경에는 영향력을 미치는 것에 관련된 단어들을 수 없이 구사하고 있습니다. ‘격려하다, 위로하다, 권하다, 권면하다, 가르치다’ 등, 우리에게 필요한 자질은 우리가 능히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세워 주고 영적으로 굶주린 것을 채워 주며 강하게 하는 자질입니다.
앞에서 나열한 세 가지 종류의 헌신을 기초로 하여 든든한 기반 위에 시작하는 리더들은, 주어진 그룹을 효과적으로 인도하고 섬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은 거룩한 성품을 개발시켜 가고자 노력할 것이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며, 그 모임에 속해 있는 조원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해 가도록 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미 소그룹을 맡아 온 리더라면, 앞에서 본인이 언급한 내용들 때문에 너무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것들이 주요한 우선 순위에 놓여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챙기는 것으로 만족하면 되겠습니다. 우리는 압박이나 유혹을 물리치고 우리의 삶을 위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선순위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은
『
소그룹 운동과 교회 성장
』 (론 니콜라스 외 지음, IVP) 중 일부를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도서소개
소그룹 운동과 교회성장
소그룹은 21세기 목회를 건강하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키워드이며,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목회 환경이다. 본서는 소그룹 지도자가 알아야 할 필수적인 원리들을 잘 정리하고 있다. 훌륭한 소그룹 활동의 네 가지 요소인 양육, 예배, 공동체적 교제, 선교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 교회가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소그룹의 삶과 실제 그리고 소그룹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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