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427호 - 목적을 마음에 새기며 시작하라

교회가 늘 꿈꾸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인 사람들을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키워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과정에서 우리는 소그룹이야말로 성경적으로 균형 잡힌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다면 왜 소그룹일까요?

1. 소그룹은 성경적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스도인들은 처음부터 그리스도께 예배하려는 성경적 목적을 중심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2. 소그룹은 편리합니다.

소그룹 체계는 변화와 함께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모임을 제공합니다.

3. 소그룹은 경제적입니다.

집에서의 소그룹 모임은 교회 건물 또는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이루어집니다.

4. 소그룹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교회가 성장하면 그룹을 더 늘려 나가면 됩니다.

5. 소그룹은 구성에 제한이 없습니다.

사람이 두 명 이상 모여 있는 곳이라면 소그룹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6. 소그룹은 연대 의식을 제공합니다.

각 구성원이 서로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7. 소그룹은 편안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구성원들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며 봉사의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8. 소그룹은 집중하게 합니다.

소통 구조가 올바른 소그룹은 리더가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임이 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 즉 제자를 양육하는 우리의 전략은 결국에는 소그룹이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다른 방식도, 다른 전달 체계도 없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을 제자로 삼고 성경 말씀 안에서 균형 잡힌 건강한 삶을 살도록 이끄는 데에 소그룹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그룹이 있는’ 교회가 아닌, ‘소그룹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그룹 사역은 단순히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아닙니다. 교회가 하는 모든 일의 기반이 됨을 알아야 합니다. 즉 모든 사역이 통합된 곳이고, 교회의 기초입니다. 물론 성도들을 돌보는 것도 당연히 소그룹을 통해 이루어지며, 우리의 모든 영적 상태를 형성하기 위한 기본적인 전달체계도 소그룹입니다. 그러므로 소그룹은 성경적 목적의 균형을 이루고 건강한 삶을 이끌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 이 글은 『 목적이 이끄는 소그룹 』(스티브 글레이든 지음·김소희 옮김)의 일부 내용을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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