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85호 - 교회를 떠나는 여섯 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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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5년 6월 15일

685호

교회를 떠나는 여섯 가지 이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알 때, 교회를 살리는 올바른 리더십을 세울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키네먼의 글을 통해 왜 오늘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지를 생각해 보고, 교회를 살리는 올바른 리더십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 세상으로부터의 과잉 보호
오늘날 젊은 세대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창조적이고 문화 참여 욕구가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사고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업가, 혁신가, 스타터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 세대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조적인 표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창조성을 죽이는 곳처럼 보이고, 위험한 일을 감행하거나 세상 문화에 속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바로 세상으로부터 과잉 보호하는 것이 그들로 하여금 교회를 떠나게 한다고 필자는 이야기 합니다.

2. 깊이 없는 믿음
키네먼은 밀레니엄 세대를 일컬어 ‘모자이크 세대’라고 칭하는데, 이 세대가 가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인식은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상투적인 말들, 제멋대로 성경 해석, 틀에 박힌 외침. 이것들은 젊은이들의 흥미를 잃게 만들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얼마나 능력 있는 삶인지 생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젊은 기독교인 중에서 신앙과 자신의 재능, 능력, 열정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이 물려받은 기독교 신앙은 그들에게 사명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들이 모든 삶의 영역에서 신실하고 거룩하게 그리스도를 따르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신앙과 과학의 대립
많은 젊은 기독교인이 신앙과 과학은 양립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듣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과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의학, 과학기술, 여행, 환경운동 등에서 과학의 역할은 실로 지대합니다. 게다가 과학은 교회와 달리 매우 수용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과학은 질문이나 회의를 얼마든지 용인하지만 기독교 공동체는 그럴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오늘날 젊은 세대가 갖는 교회에 대한 인상입니다.

4. 성에 대한 태도
신앙 규율, 특히 성적인 규율은 젊은이들에게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교회를 억압적인 곳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젊은이들은 성에 대한 관심 때문에 믿음 성장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데, 오늘날 교회가 성과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5. 배타적인 문화
무엇을 수용하고 누구를 포용할지에 대해 다음 세대도 분명한 한계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열린 마음, 관용, 수용을 중시하는 문화에서 자랐습니다. 따라서 배타성을 주장하는 기독교는 비타협적으로 보인다는 것이 오늘날 젊은이들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복음만이 유일한 진리임을 인식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과제입니다.

6. 가로막힌 질문
젊은 기독교인들은 교회가 의심을 표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마음 안에 있는 의심을 표현하기에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교회가 의심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시한다고 느낀다고 이야기 합니다. 기독교 공동체는 다음 세대가 그들의 의심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의심을 넘어 확고한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 이 글은 데이비드 키네먼의 『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는가』(국제제자훈련원)의 2부 ‘교회와 단절되는 결정적 요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는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은 늘 존재했다며 철이 들고 어른이 되면 교회로 돌아오리라는 낙관론을 펼치는 것도 위험하지만, 교회가 곧 소멸하리라는 극단적 비관론을 내세우는 것도 위험하다. 교회를 떠나는 현상을 인정하되 다음 세대와 소통하며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 책이 당신의 교회에 그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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