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클린턴 박사의 저서 ‘지도자 평생 개발론’의 서론은 ‘리더십 명령(The Leadership Mandate)’에 대한 정리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를 당신에게 전해준 이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았고 죽었는지를 되돌아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동일합니다. (히브리서 13:7-8)”라는 구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박사는 자신의 강의들을 통해 뚜렷하게 드러난 여섯 가지 주요한 리더십 교훈들을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합니다.
첫째, 효과적인 지도자는 평생을 통해서 배우는 자세를 견지한다.
이것은 정형화된 훈련이나, 학위 위주의 프로그램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형화되지 않은 훈련들을 통해 평생 동안 리더십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효과적인 지도자는 주요한 능력의 기초로서 영적 권위(Spiritual Authority)에 가치를 둔다.
필자는 여기서 “형제의 자연적 재능들과 그 선상에서 습득한 기술들이 형제의 은사집단 가운데 중심을 이룬다면, 이것은 형제에게 있어서 결정적인 원리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경영 기술을 갖고 조직적인 맥락에서 일하는 사람의 주요한 문제들 중의 하나는 그들에게 영적 권위가 결핍되어 있다는 것”이므로 지도자는 반드시 영성 개발에 힘써야 하며, 결국 이러한 영성 개발이 영적 권위를 형성하는 근본이 됨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셋째, 효과적인 지도자는 잠재적인 지도자를 발굴하고 개발시키는 일에 우선순위를 둔다.
고후 1:3-4에 깔린 기본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형제의 은사 집단에 적용되는 것으로, 형제가 받은 은사와 비슷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지도자들에게 다가올 것이고, 그들과 같은 이들을 발굴하고 개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넷째, 전 생애를 통해서 열매를 맺는 효과적인 지도자는 역동적인(dynamic) 사역 철학을 갖는다.
필자는 ‘성경, 은사, 상황’이라는 것은 사역 철학의 역동적인 성격을 결정하는 기본 요인이며 결국 이러한 요인들이 형제의 사역철학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러한 영향은 상황에 따라, 연령대별로 구분되어서 드러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효과적인 지도자는 자신의 숙명을 점차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다.
‘숙명’을 다른 말로 설명하면 ‘소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형제의 삶을 만지시고, 결국에는 그 지도자에게 주신 소명대로 그들을 이끌어 가실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지도자는 점차 현재의 사역을 평생의 관점에서 본다.
필자는 이 책에서 육 년 내지 팔 년 동안 하나님께서 가르치신 것을 기뻐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이 가르치는 순간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우리의 삶을 통해 평생토록 세워지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효과적인 지도자에 대한 이상적인 상은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이상적인 상을 정립하기 위해 우리 모두는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 동안 효과적인 지도자가 되기 위해 클린턴 박사가 말하고 있는 것들을 안내 삼아 실천해 보는 시간들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지도자 평생 개발론’(로버트 클린턴/하늘기획) 중 서론 부분을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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