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53호 - 그리스도인 리더의 네 가지 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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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4년 2월 17일

653호

그리스도인 리더의 네 가지 자질

리더가 된 것은 특권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납니다. 리더는 자신이 하는 말을 모두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리더의 삶에는 비평가들이 따라다니기 마련이며, 또 어떤 경우에는 이런 비평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재빨리 터득하게 됩니다. 때때로 리더들은 누가 자신의 진정한 친구인지를 알게 되는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리더로 부르신 그 부르심에 응답한 결과입니다. 주님의 기름부으심 외에 그리스도인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다른 자질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1. 비전을 전하는 능력
리더는 비전을 맡은 사람입니다. 우리 중 일부 리더는 뛰어난 말솜씨로 비전을 전하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의 뒤를 이어 중국 내륙 선교회를 맡은 호스트(D. E. Hoste)는 탁월한 행정가였는데, 그의 리더십은 주로 사무실과 회의 테이블에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현명함과 설득력을 보고, 그를 성령 충만한 사람이며 따를 만한 사람이라고 확신했습니다.

2. 사람들에 대한 민감성
무엇보다 리더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소통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서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강연을 하는 강사라면, 나는 당신의 사고방식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당신이 어떤 방식으로 정보를 인식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처칠은 영국 사람들을 잘 알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위를 사로잡기 위해 단어 사용에 민감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말해야 그들이 자극을 받고 적들에 대해 격분한 나머지 극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틸 수 있을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3.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
민감하다는 것은 사람들에 대해 잘 아는 것뿐 아니라, 상황을 살피는 능력과 일의 진행을 파악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고든 맥도날드는 어느 방 안으로 들어가면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본능적으로 바로 알아차린다고 합니다. 또 어떤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자가 없다는 사실도 바로 감지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질은 교회라는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예리한 자기 이해
민감한 리더는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지, 자신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한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엄청난 재난을 자초하게 될 것입니다. 리더 자리에 있는 많은 이들이 정서적으로 불안정합니다. 어떤 이들은 과거의 크나큰 문제로 씨름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종종 리더십의 아킬레스건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중심을 지키지 못하면 금세 끌려 다니는 사람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우리는 사역에 끌려 다니는 사람에서 부름 받은 사람으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내가 부족한 자질을 생각해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강점에 붙들린 사역자가 되도록, 약점에 발목 잡히지 않는 사역자가 되도록 푯대를 향해 달음질 하십시다.

※ 이 글은 고든 맥도날드의 책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IVP 역간)의 1장에서 발췌, 정리하였습니다.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

50만 독자가 사랑한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의 저자 고든 맥도날드가 성공지상주의에 시달리는 리더들에게 말하는 힐링 리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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