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382호 - 지난 한 해 소그룹을 평가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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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3년 12월 16일
 
 

382호

지난 한 해 소그룹을 평가해보라
     

평가는 매일 행해지는 일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 물건, 그리고 우리가 접하게 되는 여러 조직들을 평가합니다. 우리는 의도적으로 이러한 일을 하기도 하고 무의식중에 하기도 합니다. 즉각적인 감정에 따른 반응에서부터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숙고하는 것까지 평가는 다양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대개 우리의 평가는 즉각적이거나 그리 격식을 갖추지 않습니다. 쉽게 평가하지만, 또한 쉽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격식 없는 평가는 소그룹 내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그러나 격식 없는 평가에 의해 이루어진 판단은 그룹에 꼭 필요한 결정과 변화를 추구하는 데에는 충분한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평가를 통하여 최대의 유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세심하고 주의 깊게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주간은 한 해의 소그룹을 되돌아 보며 아래의 질문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십시오.

그룹의 시작 시기는 좋았는가?
만약 출석부가 있다면 출석 상황을 점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룹 구성원들에게 개인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룹 구성원들이 모임에 지각한 횟수를 물어 볼 수도 있습니다.

모임의 장소가 적합했는가?
구성원들 모두가 소그룹 모임 장소를 제공했는지? 제공된 소그룹 모임 장소가 소그룹 모임을 은혜롭게 이끌기에 적합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임의 시간안배는 적절했는가?
소그룹 모임을 모일 때 마다 전체적인 시간 안배를 어떻게 했는지, 정해진 시간 계획 속에서 소그룹 모임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룹 구성원들은 하나의 그룹을 이루는 것을 즐기는가?
그룹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십시오. 부차적 증거들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그룹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말하는 것 중 당신이 우연히 듣게 된 것 혹은 정기적인 그룹 모임 이외에 그룹 구성원들이 서로 만난 횟수 등도 정확하다면 유익합니다.

그룹 구성원들 각자는 그룹 참여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이 면의 평가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룹 구성원들 각자의 의견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자로서 내가 개선할 점은 무엇인가?
여기서도 그룹 구성원들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부의 자료, 예를 들면 책이나 잡지 기사 등도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효과적인 토의 인도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적이고 효과적인 소그룹은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평가는 목표를 달성하며 필요한 변화를 주는 데에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또한 평가는 책임감을 길러줍니다. 기억해야할 것은, 우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져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한 주간, 왕되신 주님 앞에서 지난 한해 소그룹을 맡은 선한 청지기로서 진지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 이 글은 “소그룹 인도법”(네비게이토출판사 역간) pp. 제7장의 일부분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소그룹 인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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