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에 새가족이 들어오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리더로서 새가족이 들어옴으로 기존 소그룹원들간의 친밀감이나 소그룹의 역동성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그룹에 새가족이 들어온다는 것은 그 소그룹이 살아있고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걱정과는 반대로 새가족이 소그룹에 들어옴으로써 그 소그룹 내에 친밀감과 역동성이 더 증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리더가 해야 할 일은 새가족을 소그룹의 일원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하며 소그룹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1. 따뜻하게 환영하십시오. 새가족과 인사를 나누며 그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기억해 두었다가 소그룹에서 인사를 나눌 때 새가족을 따뜻하게 소개해 주어야 합니다. 새가족을 소개할 때 그냥 성만 부르지 말고 이름을 불러 그룹 내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소그룹이 시작하기 전 다만 몇 사람이라도 먼저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새가족들에게 너무 집중하지 마십시오. 대부분의 새가족들은 소그룹 앞에서 두드러지게 조명받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평상시처럼 소그룹을 진행할 때, 소그룹 모임도 자연스럽고 새가족들도 편안함을 느낍니다.
3. 지나치게 배려하려 하지 마십시오. 리더나 소그룹이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새가족이 왔다고 해서 기도나 예배를 주저하지 마십시오. 기도가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기도해 주고, 예배를 계획했다면 그대로 예배를 진행하십시오. 새가족에게 굳이 그것을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새가족들은 소그룹의 본래 모습을 보기 원하고 자신 때문에 소그룹 모임이 방해받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4. 가능한 한 많은 사람과 교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새가족이 소그룹 내에서 교제 나눈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다시 소그룹 모임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과 교제를 통해 새가족은 보다 큰 소속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5. 새가족이 열정을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주제를 찾으십시오.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가족도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이야기할 때, 자신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가족이 이야기하는 것을 주의 깊게 들어 주면, 새가족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모임 후반부에 새가족과 충분한 교제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새가족들은 보통 모임 초반부보다는 후반부에 친밀한 교제를 나누기 원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기존 소그룹원들이 자신을 새가족들에게 소개하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7. 다음 모임 시간 전까지 새가족에게 반드시 연락하십시오. 가끔 리더들 중에 바로 새가족에게 연락을 하면 모임 참석을 너무 강요한다는 느낌을 줄까봐 꺼립니다. 그러나 새가족들은 친절한 연락에 감사하고 소그룹도 더욱 환영하는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만약 연락이 없으면 오히려 새가족은 괜히 자신이 모임에 끼여든 것은 아닌가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리드 스미스(Reid Smith, the Community Life Pastor at Christ Fellowship Church in Palm Beach, Florida, and the founder of 2orMore Resources)목사의 글을 번역 및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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