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의 진정한 열매는 구성원들의 삶이 변화되는 거듭된 성장과 성숙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열매를 맺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양한 기술과 방법으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만 이러한 기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술은 바로 질문하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질문이 사람을 키울 수 있는 질문일까요? 다음의 질문들을 함께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을 왜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은 조직의 역할을 정의하거나 구성원의 목적의식과 자긍심을 회복시킬 때 또는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입니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만들어야 할 때 신중히 던져야 할 질문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배웠습니까?” 우리가 경험한 일이 성공이든지 실패이든지 거기서 배움을 얻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질문을 통해 신뢰, 소그룹 내 정치, 또는 타인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등에 관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를 리더/동료/친구/부모 등으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목표를 당연히 이해하고 존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치관과 접근방법도 인정하고 동의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그들이 이해하는 바를 알 수 있을까요? 그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질문이 될 것입니다.
“왜 그것을 하고 싶습니까?” 시의적절치 못한 “왜”라는 질문은 비판적이거나 트집을 잡고자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만큼 강력한 질문도 없습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문제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타성에 젖어 살지 않도록 잠시 멈춰서 반성하고 스스로의 행동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줍니다.
“당신이 묻고 싶은 질문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어려운 질문이지만 유용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 질문을 불편해 하지만 때로는 반드시 필요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조언을 구하거나 자신의 생각에 대한 의견을 알고 싶어할 때 이 질문을 이용해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소그룹 안에 형성된 수많은 관계들 속에서 이러한 질문은 다소 예리한 칼날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이러한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질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꼭 전제되어야 할 것은 형제를 향한 진실된 사랑으로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답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비로서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소그룹을 우리는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어크로스에서 출간된 <질문이 답을 바꾼다>의 일부 발췌 각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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