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41호 - 목자에게 필요한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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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3년 9월 3일
 
 

641호

목자에게 필요한 자세
     

만약 여러분이 다른 리더들에게 리더십 강의를 하거나 사역 전반에 대해 조언해 줄 기회가 있다면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함께 나눌 수 있을까요?

故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는 교역자회의 및 수차례의 교역자 수련회를 통해서 목회자의 자세와 마음가짐, 그리고 목회자가 갖춰야 할 여러 가지 소양들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나눔 속에서 목회자들과 함께 건강한 교회의 꿈과 비전을 품었습니다.

좋은 리더의 소양에 대한 설명 중에서, 목회자에게 필요한 자세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함께 간단히 나누려 합니다.

긍정과 격려의 자세

부정보다는 긍정, 비판보다는 격려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도록” 하는 은혜에 눈뜨도록 격려하십시오. 지적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은혜를 알도록 먼저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알 수 있도록 눈이 열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정결함과 성령의 감화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기쁨을 독려하는 자세

사람들의 믿음을 주관하기보다 그들의 기쁨을 독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관하는 것과 기쁨을 독려하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많은 리더는 주관하려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르치고 지시하며 영적인 면에서 특별한 지위를 가진 양 행세합니다. 이런 자세를 보이지 말고 가난해도 기뻐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십시오.

넘치는 사랑과 눈물

사람들을 향하여 넘치는 사랑과 눈물이 필요합니다. 바울처럼 성도들에게 다가갈 때 많은 눈물과 넘치는 사랑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과연 이런 자세가 있습니까?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눈물로 바뀔 정도로 그 사랑이 순수한지 양심적으로 우리 자신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 함께 나눈 자세는 목자가 양을 향해 마땅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일 것입니다. 정말 소소하게 느껴질 만큼 간단한 마음가짐이지만 이것이 사람들을 향하여 갖는 마음가짐의 가장 기본이며 이를 통해 목회자의 리더십이 좌우될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오늘 함께 나눈 목회자의 자세가 정말 간단한 만큼 우리 스스로의 리더십을 점검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 이 글은 도서출판 은보의 신간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의 일부를 요약, 각색한 글입니다.

 







옥한흠 목사가 목사에게

 

이 책에는 1999년에서 2009년에 이르기까지 교역자 회의와 교역자 수양회, 훈련 사역자 특강 등 옥한흠 목사가 부교역자들에게 전한 모든 메시지를 빠짐없이 다 담고 있다. 한마디로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다. 그래서 때로는 더없이 엄격하고 철저하다. 그들 한 명 한 명 뒤에 수십 명, 수백 명에 이르는 영혼들의 생사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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