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23호 - 리더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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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2년 10월 22일
 
  623호 리더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
     

리더가 되면 자신의 리더십에 반기를 드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리더라면 무조건 쌍심지를 켜고 덤벼드는 사람도 있다. 물론 리더십에 반기를 드는 사람 가운데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리더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 아닌 엉뚱한 사명과 비전을 쫓아가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아무튼 누군가 리더십에 반발한다면 우리는 가장 먼저 그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특별히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말은 더욱 진지하게 들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리더십을 개선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함께 사역하는 사람 중에서 리더에게 잘 협조하고, 또 리더가 잘못했을 때 용기 있게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물론 정당한 이유 없이 반기를 드는 사람들도 있다. 리더들은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정당한 이유 없이 리더에게 반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먼저, 불평이나 비난을 늘어놓는 익명의 글(이메일과 편지)을 조심해야 한다.
지혜로운 리더들은 그런 글들은 아예 읽지도 말라고 말한다.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때는 대개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개인적인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의 말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마음만 심란하게 만들 것이다.

둘째, 불평이 많은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만나서 해결하라.
어떤 사람들은 계속 불평만 늘어놓으면서 교회나 공동체를 자기 마음대로 조정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 리더는 그 사람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경고하거나 권면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불만을 늘어 놓는 것을 멈추게 해야 한다.

셋째,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원칙대로 하라. (마18:15~17)
성경에서는 리더십에 반기를 드는 사람들이 있으면 먼저 그를 찾아가서 권면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몇 사람이 같이 가서 권면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사람의 문제를 교회 리더십팀(당회)에게 넘겨야 한다. 그래도 그 사람이 말을 듣지 않을 때는 교회의 권위로 징계를 내릴 수 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다.

넷째, 다른 사람들의 불만을 고자질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라.
리더에게 불만이 있는 사람은 대개 다른 사람들이 리더에게 불만이 있는 것처럼 말한다. 이것은 자신은 뒤로 숨어서 자신의 주장이 정당하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제3자와 얘기하지 말고 당사자와 직접 말해야 한다.

다섯째, 리더를 반대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라.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롬12:14)
성경은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저주하기보다 오히려 축복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렇게 한다면 문제가 더 커지기보다 약화되고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리더십이 계발되어 갈 것이다.

모든 리더들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을 좋아해 주고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리더가 100%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리더에게 투덜거리고 불만을 말하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에게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는데 하물며 우리에게는 오죽할까?
어떤 리더에게나 반기를 드는 사람들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지를 잘 준비하여 대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리더에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이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오브리 맬퍼스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의 일부를 발췌해서 각색한 글입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리더십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주제다. 어느 분야에서든 리더십이라는 말은 유행어가 되다시피 했고,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세속적인 리더십의 원칙과 방식이 교회와 기독교 단체를 점령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리더십보다 세상이 말하는 리더십에 더 귀 기울이는 그리스도인 리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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