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619호 - 유혹을 이기는 리더

목록보기 조회수 7701
   
주후 2012년 8월 13일
 
  619호 유혹을 이기는 리더
     

공동체의 건강의 그 공동체의 리더의 건강에 달려있다는 것을 인정 하실 것입니다. 또한 리더는 악한 사탄이 노리는 첫 번째 대상이 된다는 것도 익히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리더는 능력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놓으려는 사탄의 유혹의 전략에 대해서 알고 그에 대처하는 구체적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기 동료 장로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이렇게 경고합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사탄이 취하는 행동양식을 알기위해 예수님이 받으신 유혹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우리의 존재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복음서를 살펴보면 광야의 시험 직전 예수님이 세례 받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이어질 공생애 사역의 문턱을 넘는 순간에 성부 하나님은 자기 아들의 삶이 제자무리 모질게 변하여도 그는 변함없이 아버지의 사랑받는 아들로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라는 인식은 그가 수행할 전투의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크리스천 리더의 삶에서 가장 높은 특권과 근본이 되는 본질은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에 양자로 들여졌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롬8:15).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라는 존재의 핵심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리더로서 무너지게 할 수 있는 마귀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갈 것입니다.

2. 우리가 직면하는 유혹에 대한 인식이 필요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고전적인 사탄의 무기는 돈, 권력, 그리고 섹스입니다. 우선 돈(안락함)을 살펴봅시다. 사십일 금식을 마치신 예수님께 사탄이 이용한 것도 돈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마 4;3). 사탄은 생명을 물질로 격하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리더에게 유혹은 안락한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고 편안하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을 인용하여 사탄에게 반격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단순히 물리적이고 만질 수 있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하지 말고, 영적인 지혜라는 영원한 관점 위에 당신의 삶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주친 두 번째 유혹은 권력입니다. 사탄은 예수님 앞에 엄청난 장관을 보여 달라는 유혹을 제기했습니다.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보여줄 수 있는 극적인 무언가를 해보라는 것입니다. 신성을 감싸고 있는 육체의 베일을 벗어보라는 요청인 것입니다. 성공과 개인적인 하나님 나라 건설이 얼마나 은밀하게 그 사람의 영혼을 공격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자라는 정체성이 확실하지 않다면 이런 결핍감을 사람들의 칭찬으로 채우려고 할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 사역의 크기와 조직 안에서 자신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로 결정이 될 것입니다. 그에 대한 방어로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안에 있는 자신의 자리와 구속사역을 소행하라는 부르심을 스스로 항상 되새기셨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유혹은 섹스와 관련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는 성적 탐닉이 만연한 곳이라는 것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로 넘어진 리더들에 대한 소식이 교회 안에서도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리더가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이성을 대할 때 시간과 장소에 관하여 엄격한 지침을 유지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인터넷 시대의 도래와 함께 사람들은 인격적인 만남이 없이도 성적 욕망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심령 가운데 깊게 뿌리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또한 욕기 있게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을 바라보게 도와주는 숙련된 크리스천 상담가, 믿음의 친구 혹은 영적인 인도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돈(안락함)의 유혹이든, 권력이나 섹스의 유혹이든 그것들은 모두 만족을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일시적인 쾌락일 뿐임을 깨닫고 이 우상과 싸워야 합니다. 사탄의 이 모든 시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과 딸이라는 사실 외에 다른 곳에 우리의 가장 중요한 만족과 궁극적인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고 믿게끔 만드는 시도입니다. 존 파이퍼의 말은 의미심장합니다. “기쁨과 의미와 열정을 향한 나의 목마름이 그리스도의 임재와 능력을 통해서 해갈될 때 죄의 능력을 깨뜨릴 수 있다. 그릴 위에서 구워지는 스테이크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때는 샌드위치를 주겠다는 제안에 넘어가지 않는 법니다.”

7,8월의 무더운 여름날 나약해지기 쉬운 이때 우리의 육체를 보강하려는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크리스천 리더로서 나약해서 넘어지기 쉬운 영혼을 지키기 위해 말씀 묵상으로 유혹에 강한 리더로 거듭나시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은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리더십 첫걸음>10과를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Tags :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