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350호 - 소그룹을 묶어주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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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 2012년 5월 16일
 
  350호 소그룹을 묶어주는 기도
     

정해진 기간 동안 함께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모였던 소그룹이 그 목적을 달성한 이 후에도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이들이 공유하고 있는 경험이 다른 이들과는 공유할 수 없는 유대감을 갖게 합니다만 이것만으로는 소그룹의 멤버들이 꾸준히 만남을 갖고 관계를 유지해나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런 특수한 목적을 가진 소그룹 외에 일반 소그룹에서도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찾는 것 외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금새 소그룹 지도자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NCD의 데이브 얼리는 <성공하는 소그룹 리더의 8가지 습관> 중에 소그룹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소그룹 리더의 습관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얼리는 소그룹 리더가 소그룹의 비전과 방향성 제시하는 것 다음으로 기도를 가장 중요한 리더의 습관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얼리는 성공적인 소그룹 리더는 멤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사람이라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기초적인 지침이지만 그는 기도의 유익함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가 얼리가 말하는 대로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고 기도를 할 때 왜 그 소그룹의 결속력이 더욱 강해 질 수 있을까요? 리더가 기도의 모범을 보였을 때 소그룹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입니다.

모범을 보았으니 멤버들은 조금씩 모방하며 자신들도 기도의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 멤버들이 점차 기도하며 무릎을 꿇는 시간을 늘려갈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습관을 키워가다 보면 얼리가 말하는 기도의 유익함을 멤버들도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 기도가 일상 속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게 해준다는 사실
  • 기도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할 수 있다는 사실
  • 기도가 꼭 필요한 통찰력을 얻게 해준다는 사실

이 외에도 얼리는 기도가 영적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무기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리도 유익한 기도가 소그룹을 더욱 하나로 연합시켜 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눈으로 다른 멤버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끈은 소그룹을 묶어주는 가장 튼튼한 재료라 할 수 있는 사랑의 실제이기도 합니다. 한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위해 기도하며 하루에 정해 놓은 시간에 다른 지체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그들의 삶 속에 지금 해결돼야 할 문제들, 그리고 그들의 영적 건강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멤버를 향하여 가지신 자신의 사랑을 기도하는 사람에게도 보여주십니다. 이 놀라운 사랑이 소그룹을 진정으로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동안 못 보는 것도 아쉬워하는 소그룹 멤버들은 모임 장소로 들어오자 마자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냥 한 주간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지난 한 주간 동안 함께 기도하며 지냈던 일들에 대해 확인하고 때론 감사의 찬양을 또는 더욱 간절한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우리가 속한 소그룹에서는 지금 기도가 얼마나 넘쳐나고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는 소그룹 멤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또 한 번 무릎을 꿇고 기도의 자리로 조용히 나가봅니다.

* 이 글은 데이브 얼리의「성공하는 소그룹 리더의 8가지 습관」의 일부를 발췌 각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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