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를 대표하는 리더 중의 한 사람이지만 첫인상은 일반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테레사 수녀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는 작고 여린 여성. 그러나 그녀는 엄청난 힘을 가진 리더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테레사 수녀의 지도 하에 사랑의 선교회 회원들은 5대륙 25개국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했습니다. 인도의 콜카타 한 곳에서만도 테레사 수녀는 어린이 보호시설, 나병환자 요양원, 임종을 기다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보호시설, 결핵환자와 정신장애자를 위한 요양원을 설립했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사랑의 선교회라는 틀을 훨씬 뛰어넘었습니다. 그녀가 말을 하면 사람들은 언제나 경청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진정한 리더였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리더가 말을 하면 사람들은 듣습니다.
리더십의 전문가 존 맥스웰 박사는 <리더십 불변의 법칙>에서 테레사 수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

리더십에 대한 오해를 버려라

사람들은 리더십에 대해 종종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군가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조직의 책임자가 되면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조직의 책임자가 리더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리더십에 있어서 지위(position)란 그다지 큰 의미를 지니지 않습니다. 리더십은 오직 영향력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고, 영향력은 강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리더십은 획득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리더십에 관한 잘못된 인식

1. 리더십은 관리이다.
   구성원들이 리더를 따라오도록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리더십에 관한 것이라면, 관리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 리더는 기업가이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기업가들 모두가 사람 문제를 다루는 데 유능한 것은 아닙니다.
   
   
3. 리더십은 지식이다.
   머리가 좋다거나 교육을 많이 받았다는 것이 반드시 리더십 역량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4. 리더는 개척자이다.
   또 다른 오해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사람이 리더라는 생각입니다.
   
   
5. 리더십은 지위이다.
   스탠리 허프티(Stanley Huffty)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위가 리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지위를 만든다.”

리더가 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

리더십의 진정한 척도는 영향력입니다. 마가렛 대처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숙녀(a lady)가 되는 것과 같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숙녀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당신은 이미 숙녀가 아니다.”
리더가 되는 데는 7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1. 성품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진정한 리더십은 언제나 내적 성품에서 출발합니다.
   
   
2. 관계 - 당신은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를 따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리더입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망이 넓으면 넓을수록 리더십의 잠재력은 커집니다.
   
   
3. 지식 -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새로운 조직을 맡게 될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조직을 리드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4. 직관 -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것들도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능력이 관리자와 리더의 주된 차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5. 경험 - 당신은 어떤 경험을 했는가?
   과거에 리더로서 경험한 것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구성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6. 과거의 성공 - 당신은 어떤 성취를 했는가?
   지금까지 리더로서 뛰어난 성과를 올려왔다는 성공적인 경력보다 구성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것은 없습니다.
   
   
7. 능력 - 당신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구성원들은 리더가 조직을 이끌어 승리를 이뤄낼 수 있는가를 알고 싶어 합니다.

끝으로 존 맥스웰 박사가 자주 사용한 리더십의 격언을 통해서 자신이 진정으로 리더인지 생각해봅시다. “자신이 리더라고 생각하는데 따라오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산책일 뿐이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면, 그들은 당신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당신은 진정한 리더가 아닙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이 말을 꼭 기억합시다. 리더십은 영향력 그 자체입니다.

존 맥스웰은 세계교회의 최전선에서 리더십계발에 몸을 던져 일하는 영적 지도자의 한 사람이다.
윌로우크릭 커뮤니티교회의 빌 하이벨스 목사가 “나는 존 맥스웰이 쓴 리더십에 대한 책을 절대로 빠뜨리지 않고 읽는다”고 할 정도로 리더십 분야에 있어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미국 전역에서 리더십과 자기계발, 교회 성장 등을 강의하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이다.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레몬 그로브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웨슬리언 교회 수석 목사로 1981년 이래 섬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