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574호 - 성경묵상으로 리더의 삶을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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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우리는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과 삶의 무게에 짓눌려 쉽게 녹초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삶의 목적을 잃어버리지 않고 도와줄 전략과 영적 습관을 익혀야 합니다. “습관은 결국 성격을 만든다”고 릭 워렌은 말합니다. 이 말에 동의한다면, 그리고 예수님의 성격을 갖고 싶다면 예수님의 습관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을 리더십의 역할 모델로 삼으려는 사람이라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범 가운데 우리가 잊지 않고 평생토록 연습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에는 성경을 실제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습관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말씀 듣기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어떠한 상태인지에 따라 그 결과에는 차이가 납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서 이것을 설명합니다. 냉담한 마음으로 들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 건성으로 들어서 일시적으로만 받는 사람, 다른 일에 몰두하며 듣는 사람은 성경이 요구하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좋은 마음의 밭을 준비하여 받아들이고 이해하려고 애쓰며 들어야만 말씀이 열매를 맺고 좋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말씀 읽기
말씀을 읽을 때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며 읽어야 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읽으면 의미를 되새길 수 없고, 자신과 주변 사람에 관해 하나님이 무엇을 뜻하시는지 읽어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신앙의 선배들은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었습니다. 주중에 3장씩 읽고 주일에는 5장을 읽어서 1년에 성경을 일독하는 것은 고전적인 방법입니다. 매년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 것을 권합니다.

말씀 공부하기
말씀을 공부할 때는 말씀의 의미와 실제 적용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성경 전체를 가로지르며 각각의 구절을 비교하며 읽는 것도 성경 공부의 한 가지 방법입니다.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나서 답을 구하기 위해 성경을 꼼꼼하게 읽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석이나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보조 도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의 선배들에게 좋은 도구를 추천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씀 외우기
가슴속에 말씀을 새기는 방법은 그것을 외우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유혹을 물리치신 예수님의 이야기(마 4:1-11)는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물리치는 무기로 외우고 계신 말씀을 사용하셨습니다. 사탄이 성경 말씀으로 유혹하려고 했을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없다면 리더로서 자신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하기
시편 1편 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성경 암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머릿속에 남는다면, 묵상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슴속에 남게 됩니다.
묵상은 말씀을 우리 가슴속에 남기는 종합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듣거나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연구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을 이루는 성경 구절을 암송하며 하루의 남은 시간에 그것을 되새기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 묵상은 가장 많은 기술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말씀 묵상의 전문가들로부터 그 노하우를 전수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에도 유능한 리더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타고난 기질로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가정환경과 경험으로 인하여 리더십이 개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적 리더의 성장에는 세상의 리더십 개발에서는 볼 수 없는 별도의 차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 묵상과 성령의 인도하심입니다. 우리의 남은 인생 동안 성경을 묵상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여 진정한 영적 지도자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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