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570호 - 크리스천 리더에게 요구되는 네 가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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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안에서, 리더십은 제자됨의 기반 위에 세워집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이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벧전 2:21) 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 크리스천 리더에게 예수님의 거룩한 길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은 그 네 가지 중요한 명령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부정함을 제거하라
우리 가운데 누구도 이 땅을 살면서 완벽하게 거룩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순결을 추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주인이신 그분을 닮고자 하는 우리의 열정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그 과정은 우리가 리더로서 우리의 진실성을 지키는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고후 6:3~4)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리더로서 모든 올바른 기법과 훌륭한 기술 같은 엄청난 은사들을 가질 수도 있지만, 만일 교만, 시기, 탐욕, 정욕, 분노, 욕심, 게으름 혹은 그밖에 다른 죄악들이 우리 안에 함부로 자라게 내버려둔다면 우리의 창조적인 영향력은 감소되거나 심지어 사라지기까지 할 것입니다. 이끄는 제자들은, 순결이란 고상한 체하는 사람의 열정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고 유산을 남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소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를 가꾸라
성령의 열매를 가꾸어 나가는 것은 크리스천 리더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리더들이 그러한 열매를 드러낼 때 사람들이 크리스천 리더들의 불완전함과 실수를 더 잘 참아주기 때문이거나, 거룩하다고 할 수 있는 리더들과 함께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열매 맺음'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영향력이 큽니다.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 기쁨, 평화 같은 것들을 몸소 체험할 때 예수님의 인격을 만나게 되고 그분의 수준에 다가가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이러한 영적 교감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리더의 특권입니다.

자신을 매일 거룩히 구별하라
예수님은 당신의 길을 따르는 이들은 반드시 거룩해져야 한다고, 즉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구별되고 드려져야 한다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셨다고 표현했습니다(딤후 1:9). 예수님은 이것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눅 9:23)

그래서 크리스천 리더십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이 길을 따르기로 매일 그리고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누구 앞에 서 있으며 누구를 섬기는지 기억하라
그런 놀라운 순결과 능력을 가지신 주님을 알 때 자신에게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마 28:18)가 예수님께 있으며, 우리가 이 땅에서 특별히 누리는 모든 권력과 영향력은 그분에게서 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분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자원과 관계들을 우리가 어떻게 사용했는지 하나도 남김없이 점검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하나님은 자신의 거룩함이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따라서 그분의 제자 된 우리로서는 겸손한 마음에서 우러난 감사와 경외함과 거룩한 목적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리더로서의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 3:1) 그렇게 할 때 당신은 그것이 리더로서 당신의 기준을 높게 유지시켜 주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은 그레그 옥던과 대니얼 마이어가 공저한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리더십 첫걸음>(국제제자훈련원) 중 pp.36~38의 내용을 요약, 발췌하였습니다.






리더십 첫걸음 - 평신도 지도자를 위한

 

이 책은 리더의 길에 들어서기를 주저하는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리더십을 준비시켜 주는 훈련 교재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흔들림 없는 정체성,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사람들을 끌어안는 뜨거운 가슴을 품게 해준다. 리더로서 맞닥뜨리게 될 도전과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 지혜도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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