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536호 - 사람들이 지도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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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는 “그리스도인 지도자는 자기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를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지도자가 지나치게 개인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는 말입니다. 교회에서 지도자는 사람들을 일대일로 만날 수도 있고, 일대 다수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숫자의 차원을 넘어서 모든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지도자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속한 공동체 내에서 양들이 목자인 지도자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회 지도자 개발 시리즈 11 리더십 스타일>에서 내용을 발췌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자신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원합니다.

사람들은 지도자들이 큰 어려움을 능히 견뎌 낼 만큼 지혜롭기를 바라며 그들이 자신들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시편 기자는 목자는 양들을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자기들을 한 명 한 명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이름 불러주기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운동은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교실에서 당당한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적인 배려 차원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이름 불러주기는 일종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내가 너를 인정한다는 믿음의 표시이자 관심의 표현입니다.
팀에 속한 모든 사람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저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들과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온유하고 친절하기를 바랍니다.

목자가 팀을 신실하게 섬겨도 어떤 사람은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목자는 그들과 같은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주변 사람들을 몰아붙여야 할 것 같은 긴박한 상황이 생긴다면 먼저 자기 자신부터 혹독하게 몰아붙여야 합니다.


네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자기를 구해주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의 신앙생활이 흐트러질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그 사람을 내버려 두고 ‘때가 되면 스스로 회복하겠지?’라고 생각하고 마시나요? 아니면 하던 일을 멈추고 관심을 가져주십니까? 예수님은 ‘선한 목자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두고 한 마리 잃은 양을 찾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다섯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이기적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맡은 작업의 질, 양,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여러 사항을 결정하는 일에 참여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참여에는 당연히 보상도 포함됩니다. 다시 말하면 한 사람이 성공할 때 모든 사람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신실하기를 바랍니다.

지도자는 형식과 모양만 그럴듯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신실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 사람들은 목자가 자신들을 깊이 배려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만약 지도자가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중하지 않는다면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양들은 자신의 개인적인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 해주는 목자를 원합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이 지도자에게 기대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리더십에 반응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신한 사실은 사람들은 양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목자를 인정하고 드러내놓고 더 따르고 싶어 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 지도자 개발 시리즈 11 - 리더십 스타일

  이 시대 최고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교회 지도자들을 직접 훈련한다!
세계적인 기독교 잡지 크리스처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의 '교회 지도자 개발 시리즈' 한국어판 출간! 이 교재는 교회의 지도자가 교회 사역에 좀더 전략적이고 성경적으로 접근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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