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502호 - 관계 회복을 위한 7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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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이끌다 보면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리더로서 당신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또한 리더인 당신과 조직원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그러한 갈등과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당신의 리더십과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 갈등을 잘 해결하여 관계를 다시 건강하게 회복시킨다면 당신의 리더십은 더 인정받고 존중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해서 결국 관계가 깨지고 만다면, 당신의 리더십은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새들백교회를 담임하는 릭 워렌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상처와 갈등으로 분열된 대인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오늘은 릭 워렌 목사가 제시하는, 대인관계 속에서 상처와 갈등이 있을 때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이야기하라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그 문제를 누군가에게 이야기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험담이든 아니면 자기 변명이든 간에, 그렇게 누군가에게 그 문제를 이야기해놓고 나면 그 순간은 시원한 감을 느낄 지 모르지만 오히려 문제가 더 꼬이거나 복잡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대인관계의 문제로 인한 낙담과 상처, 분노와 갈등의 감정은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먼저 아뢰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나님께 우리의 감정에 대해 정확하게 먼저 아뢸 때,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놓으시거나 우리의 도움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먼저 다가가라

우리가 피해자이든 가해자이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움직이기를 기대하십니다. 상대방이 행동을 취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깨어진 관계의 회복은 매우 중요해서, 예수님은 그것을 예배보다도 우선순위에 두라고 하셨습니다.(마 5:23~24)
내가 먼저 다가갈 때, 나의 영적 손실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관계가 왜곡되고 깨어지면 바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미루거나 핑계를 대지 마십시오. 가능한 한 빨리 얼굴을 맞대고 만날 계획을 잡으십시오. 뒤로 미루면 미룰수록 분노만 커지고 갈등의 골은 깊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문제는 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갈등은 결코 시간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라

그들과 만나서 당신의 말을 하는 시간 보다는 그들의 말을 듣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십시오.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기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그들의 심정이 어떤지를 들어보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실 보다는 감정에 집중하고, 해결책 보다는 공감대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그들의 감정에 대해 충고하려는 유혹을 이기십시오. 그냥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설령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감정은 논리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십시오. 그들의 감정을 배려하고 존중해주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상당히 큰 노력을 기울인 것입니다.

 나에게도 잘못이 있음을 고백하라

만일 당신이 진지하게 관계의 회복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자신의 실수나 죄를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것이 상황을 더 명확하게 보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7:5)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고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제 삼자의 눈으로 그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고백은 화해의 아주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스스로의 실수를 겸손하게 인정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도 화를 풀고 공격을 늦출 것입니다. 핑계를 대거나 책임을 전가하지 마십시오. 정직하게 그 갈등의 원인을 제공한 정도의 대가를 치루십시오. 그리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십시오.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문제를 공격하라

문제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가리는데 너무 많은 힘을 쏟음으로써 정작 문제 자체는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러나 그것이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말하는 태도를 부드럽게 하는 것입니다.
화가 나 있는데 어떻게 부드럽게 말할 수 있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관계를 회복하기 원한다면 부드럽게 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무슨 말을 하느냐만큼 중요합니다. 비난, 비하, 비교, 판단, 모욕, 멸시 그리고 빈정대는 태도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핵무기와도 같습니다.

 할 수 있는 한 협력하라

누군가와 마음을 맞추고 협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물며 나와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과 협력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로 나의 자존심이나 이익 등을 포기해야만 하는 대가 지불이 필요합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때로는 양보하고, 상대방에게 맞추며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합니다. 이러한 희생과 대가 지불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설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관계가 해결되지 않았을지라도 말입니다.

 해결이 아닌 화해를 강조하라

해결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화해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우리가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면 무엇보다도 화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갖고 있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화해를 통해 관계는 다시 세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것을 포기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관계가 회복된 후에는 다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어떠한 관계에서도 정당하고 솔직한 의견 차이나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상대방의 의견에 반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연합입니다. 화해는 이러한 연합의 첫 출발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 사람에게 다가가십시오. 그리고 오늘 제시한 방법대로 그 사람에게 시도하십시오. 일곱 가지 단계는 간단하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동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관계 속에서 크리스챤 리더가 가져야 할 바른 태도는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

이 책은 바로 이 순간,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살아 있는 이유가 무엇이며,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도록 도와줄 것이다. 릭 워렌은 이 40일간의 영적인 여행을 통해 삶의 가장 중요한 질문인 "나는 왜 이 땅에 존재하는가?"에 대해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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