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쌍히 여김(Compassion) : 중풍병자는 친구들의 극진한 돌봄으로 인해 치유될 수 있었습니다. 회복은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돌보는 연민의 마음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5장 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소그룹에서의 사역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사역은 사랑으로 말미암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솔직해 지면, 우리 주위에 있는 치유와 돌봄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지 않는 것이 사랑이 없어서라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알코올중독자들은 우리 교회가 산 새로운 카펫에 구토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풍병자의 네 명의 친구들을 사용하신 것은 그들이 친구의 필요에 민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필요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른 이들의 필요에 민감하고, 그들을 돌보려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
2. 믿음(Faith) :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예수님께서 그들의 친구를 치유할 것을 믿었습니다. 누가복음 5장 20절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중풍병자를 회복되도록 한 것은 그 병자의 믿음이 아니라 그의 친구들의 믿음이었습니다. 혹시 주위에 질병으로 인해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믿음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영적인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욥기 6장 1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낙심한 자가 비록 전능자를 경외하기를 저버릴지라도 그의 친구로부터 동정을 받느니라”
3. 중재(Intervention) : 이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단지 친구를 위해 기도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중풍으로 인해 침상에 누워있는 사람을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었습니다. 상처로 아파하고 있거나 죄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을 위해서 단지 기도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누가복음 14장 2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성경에는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나아오게 한 예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영혼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인도자(중재자)’는 될 수 있습니다.
4. 지속성(Persistence) :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어려움으로 인해 용기를 잃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그들 사이에 있는 수많은 군중들이 그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들이나 친구들 혹은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도하면서 종종 낙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도 오래 참기를 원하십니다. 갈라디아서 6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5. 혁신(Innovation) : 이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뭔가 다르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습니다. 지붕위로 올라서 그 지붕을 뜯고 친구를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참으로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일으켰던 혼란을 상상해 보십시오. 새들백교회에서는 “혼란 없이는 사역도 없다”라는 원리를 잘 사용합니다. 사역이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정형화된 형태에서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소그룹은 회복의 도구가 되기에는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6. 협력(Cooperation) : 분명히 이 친구들은 그들의 친구를 예수께 데려가기 위해서 함께 일했을 것입니다. 세 사람이 지붕에서 침상을 내린다고 상상해 보세요. 균형 잡기가 어려워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네 사람의 친구들이 함께 협력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소그룹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사람을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하는 일을 진행할 때, 소그룹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지원하는 환경에서 분명히 더 빨리 그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소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할 때 더욱 능력 있는 하나님의 증인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7. 희생(Sacrifice) : 혹시 누가 그 지붕을 고치는 값을 지불했을까요? 그 네 명의 친구들이 감당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저 지붕을 뜯어놓고 누군가 다른 사람이 고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하는 일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게 됩니다. 그것이 시간이나 노력일수도 있고, 돈일수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소그룹이 세상에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치유의 일부분을 감당하는 대행자로서 사역하기 위해서는 기꺼이 우리가 가진 시간, 노력, 물질까지도 희생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