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245호 - 헌신관리

목록보기 조회수 6066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사람들을 사랑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사람들을 도와 하나님께 끊임없이 헌신하게 하십시오. 사람들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도와주는 일은 지도자에게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은 소그룹 지도자로서 소그룹 구성원들의 헌신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 빌헐 목사의 신간 “온전한 제자도”(국제제자훈련원) 제9장 “제자도에서 소그룹이 하는 역할”의 일부분을 정리하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상호 책임과 지원을 확립하라

상호 책임은 사랑의 관계를 벗어나면 귀에 거슬리는 말일 뿐입니다. 제자들이 할 일 중에는 우리가 서로 도와 우리 전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깨닫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것은 곧 연단을 요구하는 특정한 행위들에 열중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연단은 개인의 특징이자 공동체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공동체가 연단을 받음으로써 개인도 연단을 받습니다.
소그룹 지도자로서 당신은 성경을 가르치고, 지도자로서 본을 보이며, 공동체가 제 기능을 발휘할 계획을 수립, 공동체가 받는 연단이 곧 개인이 받는 연단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2. 구조를 세우라

소그룹 지도자인 당신은 몇 가지 간단한 도구들을 활용해서 소그룹이 구조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소그룹 언약은 거의 모든 그룹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 생활을 규정할 언약에 서명하도록 하는 것이 케케묵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정신을 모르는 소리입니다. 사람들은 공동체의 다른 지체들이 명백하게 인식할 수 있는 행동으로 자신이 정말 그 공동체에 헌신하고 있다는 뜻을 표명해야 합니다. 이런 의사 표명이 쓸데없는 일이라면, 그 어떤 선서도 그것이 법정 선서든, 아니면 혼인선서든 무의미합니다. 언약은 사람들이 그 마음과 정신으로 느끼는 바를 종이 위에 기록한 것입니다.

3. 문제들을 해결하라

일단 소그룹 지체들이 헌신하면, 소그룹 지도자들은 책임을 지고 지체들이 헌신을 계속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런 책임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것입니다. 지체들의 헌신은 사실 하나님을 향한 헌신임을 유념해야합니다. 소그룹 지도자들에게는 선량한 청지기로서 지체들의 헌신을 관리해야 할 거룩한 소임이 있습니다.
(1) 지체들이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즉시 짚고 넘어가라
언약 위반이 있을 경우, 그날을 넘기지 말고 바로 시정해야 합니다. 만일 시간이 흘러가도록 그 문제를 방치해 버리면, 당신은 소그룹 시스템을 통제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룹 지체들이 모임에 빠지고, 주어진 과제를 하지 않으면, 좋아하지 않는 일에 비판하는 마음을 품고, 불행을 지도자들의 탓으로 돌리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지체들의 헌신 속에서 이런 틈새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지도자인 당신은 빨리, 그리고 자주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틈새가 나중에는 당신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 줄 것입니다.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그 문제들을 즉시 처리하면 쉽게 풀립니다. 사람들을 늦게 연단시키는 것보다는 빨리 용기를 불어넣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2) 지체들이 책임을 다하지 않을 때 그 일을 즉시 처리할 수 없으면, 용서를 구하라
어떤 지체가 언약을 어겼는데 소그룹 지도자가 이를 즉시 시정하지 못해서 자신과 다른 지체들에게 피해가 생길 경우, 지도자는 먼저 그룹에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소그룹 지도자가 먼저 언약을 어긴 지체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먼저 당신의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당신이 하나님께 끊임없이 헌신하도록 도와드리지 못한 죄인입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그러면, 그 지체는 보통 이렇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용서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저야말로 헌신하지 못했으니 당신께 용서를 구해야 되겠습니다.” 이것은 구속과 은혜와 용서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이요, 더욱더 가까운 사귐과 강력한 헌신이라는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3) 어떤 사람이 할 의사가 없는지 아니면 할 능력이 없는지 분별하라
만일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헌신할 의사가 없다면, 그것은 분명 영혼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헌신할 능력이 없다면, 그것은 관리의 문제입니다.
할 의사가 없는 경우는 첫째,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대응이 빠르면 빠를수록, 할 의사가 없는 사람을 비롯해 모든 이에게 더 큰 이익이 돌아갑니다. 둘째는 두려운 마음과 그 일에 반대하는 마음이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결합한 경우입니다. 반면 무언가를 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룹의 구성원이 될 수 없는, 또는 그들 스스로 그룹의 구성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경우는 영혼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리의 문제입니다.

다른 지체들이 늘 변함없이 헌신할 수 있도록 관리할 때 중요한 것은 그들의 영혼이 자라도록 도와주며 그들이 성실하게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지속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소그룹 지도자 여러분! 진정 사람들을 사랑하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주간도 그들이 변함없이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온전한 제자도 - 제자도의 모든 것을 배우는

이 책은 교회에서 하고 있는 제자훈련에 관한 모든 것을 모아 편리하게 단 한 권으로 집약시켜 놓았다. 이 책을 완독하든 아니면 특정한 문제에 즉답을 발견하든, 그 어떤 경우라도 제자도의 모든 분야에 관해서 풍부한 통찰을 얻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세히보기]


본문내용 내려받기.. ...
 
Tags : 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