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겸손
예수님은 권력 자체를 비난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대신에 그 권력을 가지고 사람들 위에 거만하게 군림하고 억압하며 착취하는 식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리더에게 오는 가장 큰 유혹은 바로 자만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이 아주 교묘하게, 때로는 아주 적나라하게 표출되어 사람들을 지배하도록 만듭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2) 희생으로 섬김
예수님은 리더의 본분은 섬김이지 신분 유지가 아님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제자들 앞에서 실제로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리더는 섬기는 것보다 섬김을 받기 쉽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의지이건, 그를 따르는 자들의 의지이건 간에 리더는 섬김을 받는 자리에 앉기 쉽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3) 이타심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기 위해서였던 것처럼,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도 마치 종과 같이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삶을 살 것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많은 리더들이 다른 사람을 섬기면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계산합니다. 심지어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는 순간에도 제자들은 자신이 차지할 지위를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 사랑
요한복음 13장은 마태복음 20장의 내용과 연결되며, 일종의 고별모임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요한복음 13장은 이런 구절로 시작됩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그의 제자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은, 아무도 다른 사람의 발을 씻기려하지 않을 때, 겉옷을 벗고 수건을 허리에 동이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만큼만 겸손하게 그들을 섬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