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412호 - 로마서 12장에서 배우는 참된 제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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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독교 안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리스도인은 많지만, 세상을 변화시킬 참된 그리스도인은 찾아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모든 부모가 자녀에 대한 꿈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도 이런 시대에 세상을 변화시킬 교회를 향한 꿈을 갖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그리스도를 닮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통해서 이루어가기를 원하십니다. 로마서 12장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참된 제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섯 가지 관계 영역을 중심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항복하라

로마서 12장 1절에서 바울은 어떻게 하나님의 최선을 경험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는데, 그것은 그분께 항복하는 것에서 출발됩니다. 이는 다른 말로 ‘전적인 헌신’이라고 부릅니다.
흔히 전적인 헌신이라고 하면, 자기 희생과 자기 부인, 인내 등을 연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희생이 아니라 지혜이며, 자기 부인과 포기가 아니라 재평가라고 말합니다. 전적 헌신이란 고상하고 희생적인 것이 아니라, 지혜롭고 합당한 선택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림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최선의 것을 얻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또한 항복, 즉 전적인 헌신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우리 자신을, 즉 우리의 모습과 소유를 온전히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되며, 모든 좋은 것을 받을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은 ‘나는 진정한 하나님의 소유인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합니다.

세상과 구별되라

만약 ‘당신은 진정한 하나님의 소유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면, 이제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 또는 제자로서 그 신분이 변화된 것입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정체성이 확고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정체성이 흔들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아직 신분에 걸맞는 삶과 인격, 능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신분에 맞는 삶을 살려고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 함으로 세상 속에 조롱 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에서 우리는 ‘변화된 신분에 걸맞는 구별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올바른 자기평가를 하라

세상과 어떻게 구별될 수 있습니까? 그 시작은 바로 세상과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움에서 시작됩니다. 이는 단순히 어떤 사물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거나 어느 경우든지 결국 우리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가장 첫 단계는 그 문제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올바른 치료나 수술을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로마서 12장에서 우리는 ‘올바른 자기평가란 무엇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섬겨라

하나님은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창조했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는 하나님이 그러하듯이,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했다면, 이제는 다른 사람과 어떻게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할 지를 배워야 합니다.
자신의 은사와 책임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역할을 발견하게 되면,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믿음의 형제 자매들을 확신 있게 섬기며 그들을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 하며, 소망 중에 기뻐하며, 환난 중에 인내하고, 사람들을 돌보며, 기도에 전념하게 될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은 우리에게 ‘서로를 향한 진정한 헌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악을 이겨라

이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악을 행하는 자들과, 그들의 핍박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이를 위해서는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초자연적으로 반응하는 법을, 즉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로마서 12장은 우리에게 ‘어떻게 악을 이길 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는 1월 15일에는 ‘로마서 12장 그리스도인 강사교육 세미나’가 사랑의교회에서 열립니다. 이번 강사교육 세미나는 다섯 가지 관계의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살아가는 귀한 통찰력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길이는 수천 미터인데 깊이는 고작 몇 센티밖에 안 되는 우리시대 교회의 영적 현실 앞에서 성도들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제자로 세우는 비전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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