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88호 -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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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책들

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영화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계’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관계는 신앙생활의 영역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영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배우고 익혀도 쉽게 개선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때문에 더 열심히 더 철저히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손발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단계에까지 이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에 소개하는 책은 관계의 성격을 이해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유익합니다. 소개하는 책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또한 타인을 이해하는 일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관계 DNA」, 게리 스몰리, 사랑플러스
이 책에서 관계 전문가인 게리 스몰리 박사는 ‘나’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자신과,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 세 관계, 즉 타인과 자신,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균형 있고 건강할 때 진정으로 건강한 인생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깨어지고 긴장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깨어진 관계로 인한 고통은 적지 않습니다. 저자인 게리 스몰리는 파괴된 관계가 가져다주는 깊은 고통을 개인적으로 체험했습니다. 그래서 인생에서 중요한 관계를 성공적으로 형성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저자는 독창적인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관계 속에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개인적인 책임을 지는 법, 안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법, 가슴으로 듣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경청」, 조이스 허기트, 사랑플러스
지금까지 경청을 주제로 출간된 책은 대부분 대화의 한 방법으로 경청을 소개했습니다. 즉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으로 어떻게 하면 잘 듣고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할 것인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설득을 할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대화의 방법이나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방법 보다는 오히려 말하는 사람에게 귀를 기울여 잘 들어줌으로써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가 치유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주제와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저자 조이스 허기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생의 모험을 시작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경우를 위해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은 두 가지 목적으로 쓰였습니다. 첫째, 남의 말을 듣는 것을 배우는 것은 우리 대부분이 개인적 위기를 겪을 때, 점차 터득할 수 있는 일종의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함이고, 둘째는 남의 말을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한 사람들의 연약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한 경청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경청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저자 자신의 사역과 경험을 말씀과 더불어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관계의 기본이 되는 대화와 경청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이나 소그룹 안에서 관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체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소그룹 지도자는 관계에 관해 깊이 이해하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지체들을 잘 섬기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서 관계에 대해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추천된 책들을 읽고 나눔을 통해 실제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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