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최우선에 두고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사는 것은 엄청난 일이야. 그것은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람이나 가능해. 나 같은 사람은 못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에 대해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 모두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생각의 순서부터 바꾸십시오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에 우선을 두는 생활은 생각의 순서를 바꾸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생각의 순서가 바뀌지 않으면, 결코 우선권이 정립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육신을 먼저 생각했다면, 이제 영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십시오. 예전에는 내가 먼저였다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먼저 생각하십시오. 마음에 변화가 일어날 때 우선순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마음에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다른 옷을 입기 쉽습니다. 교회에 올 때는 믿는 행세를 하기에 필요한 옷을, 세상에 갈 때는 부담 없이 살기에 편한 옷을 갈아입게 됩니다. 만약 당신이 상황에 따라 자꾸 옷을 갈아입고 있다면, 당신의 마음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생각의 순서를 바꾸십시오. 그러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만나십시오

앤드류 보나라는 성경학자는 이런 생활원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 말씀 드리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무릎을 꿇기 전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성경을 읽기 전에는 어떤 책도 읽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충성하십시오

하나님 나라는 교회로부터 시작되었고 신자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나라가 확장될 때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마지막 날이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가 완성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어떤 때는 우리에게 일을 시키십니다. 사무실 옆자리에 있는 형제에게 전도하게 한다든지, 우리의 재능을 사용하게 한다든지, 우리의 재물 중 일부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투자하게 한다든지 등 우리를 통해서 이루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이 많습니다.

만약 우리가 날마다 재산을 증식하는 것, 지위가 올라가는 것, 쾌락을 즐기는 것이나 생각하며 살아간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반면에 사랑을 실천하는 것, 복음을 전하는 것, 경건하게 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그러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어떤 학자의 말처럼 교도소나 정신병원을 더 지어야 할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더 많은 군대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명심하십시오! 하나님이 최우선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최우선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최우선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내 사업도, 내 가정도, 내 모든 건강도, 재능도 주님을 위해 쓰겠습니다.”라는 뜨거움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머지 문제는 주님께서 다 책임져 주시고 우리의 삶에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행복이 늘 깃들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옥한흠 목사의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제자훈련교재 2권 10과의 과별추천도서입니다.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시험의 여러 가지 유형을 들어 시험에 닥쳤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와, 시험을 이기는 방법 등을 성경적인 시각으로 풀어놓은 옥한흠 목사의 설교집이다.  자세히보기

본문내용 내려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