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65호 -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읽어야할 책 추천합니다

목록보기 조회수 5958

-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책들

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영화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개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삶 속에서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면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갈망은 크지만 이해하고 깨닫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분명한 정리와 함께 각자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도록 노력하는 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더기 하나님』, 존 오트버그, 사랑플러스 펴냄

첫 번째 책은 이 시대 주목받는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 중 한 명인 존 오트버그의 「누더기 하나님」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흠 많고 상처 입고 깨어지고 구부러진 모습을 누더기 인형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낡고 헤어져 사랑스러운 구석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누더기 인형처럼 삶과 죄에 눌린 우리의 모습은 상처투성이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더기 인형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는 흠 많고 상처 입었으며 깨어지고 구부러졌습니다. 진리의 자리에서 서로를 속이기도 합니다. 감사의 자리에서 오히려 불평을 합니다. 충성의 자리에서는 고의적으로 배반합니다. 이것이 우리 자신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누더기 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어떻게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 안에 있는 한, 누더기인 우리의 상태는 더 이상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누더기는 더 이상 우리의 정체성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스럽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사랑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속적인 사랑과는 달리 어떤 조건이나 상황을 사랑의 선제 조건으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소그룹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학습하고 토론함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세속적인 틀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처음 가르치셨던 원리에 가까이 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왕의 아이』, 우줄라 마르크, 사랑플러스 펴냄

두 번째 책은 하나님의 사랑이 구원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컨셉의 대부분의 책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까지의 과정에 중점을 두고 그 이후의 구체적 삶에 대해서는 잘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왕의 자녀가 된 이후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왕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겪게 되는 갈등, 반복되는 죄, 내적인 싸움 등이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는 그 분의 왕자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것은 넘치는 기쁨입니다. 그런데 왕족답게 살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마치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의 자녀로 태어나는 순간까지만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유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를 왕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쏟으셨던 그 사랑 이상으로 엄청난 사랑으로 우리를 품에 안고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구원 이후 우리의 일상적 삶을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라의 지혜를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동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하나님의 깊은 사랑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우리의 삶 전반에 깃들어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소그룹에서 이 책을 읽고 나눈다면 왕의 자녀로서의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데 도움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번 소그룹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된 두 권의 책을 통해 당신과 당신의 소그룹에 속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본문내용 내려받기.. ...



Tags : 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