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62호 - 긍정적인 신체언어를 사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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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안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사람들은 말로 무엇을 전달하기 전에 외모, 태도, 몸짓을 통해 이미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곤 합니다. 이렇듯 신체언어는 다른 사람의 의사를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도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소그룹 내에서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신체언어들을 익혀서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인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블레인 스미스의 책 『수줍음』(IVP)에서는 효과적인 시각언어에 대해 몇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미소를 지으라

철이 자석에 끌리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미소에 끌리게 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누군가를 향해 웃어 주는 것은 상대방에게 “적어도 이 순간에는, 내 삶의 문을 당신에게 열어 보이고 싶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미소는 상대방을 받아 주고 인정하는 열린 마음을 전하는 데 아주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잘 웃지 못해서 조금 어색하게 웃을지라도 그것은 더욱더 미소에 대한 진실함을 더하게 합니다. 위선적으로 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수줍음이 오히려 더 사람들에게 진실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그냥 미소를 지어 보십시오. 당신의 미소를 통해 더 풍성한 나눔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2. 계속 눈을 맞추라

대개 사람들은 대화하면서 눈을 내리깔거나 눈길을 다른 데로 돌립니다. 또 남성들은 눈을 맞추는 것을 적대감과 연결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눈맞춤이 미소와 따뜻한 분위기와 결합될 때 상대방에게 친근함을 주게 됩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계속 노려보라는 것은 아닙니다. 중간 중간 다른 데로 눈길을 돌리거나, 가끔씩은 상대방의 얼굴에서 다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화 중 대부분은 눈을 맞추려고 애쓰십시오. 처음엔 조금 어색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눈맞춤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3. 가능하면 악수를 청하라

먼저 악수를 요청해 보십시오. 대인관계 속에 참 많은 유익을 줄 것입니다. 악수를 할 때 미소와 눈맞춤이 곁들여지면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입니다. 항상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십시오. 단순하지만 대화를 주도하는 데 위력을 발휘하는 도구가 당신 손에 있음을 기억하고 용기를 내십시오. 그러면 왜 정치가들이 악수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4. 가벼운 포옹을 해도 되는가?

포옹을 해도 될 만한 동성이라면, 상대방이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허리를 옆으로 안아 주십시오. 특히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꼭 안아 주십시오. 사람이 사람을 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육체적 편안함을 넘어 영적인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소그룹 안에서 진실한 나눔이 이루어질 때 그 나눔과 함께 그 사람을 안아 주십시오.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당신의 몸을 통해 그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체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의사전달의 통로입니다. 우리의 소그룹 안에서 긍정적인 신체적 언어를 통해 우리의 나눔은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미소를 지으십시오. 사랑의 눈길을 보내십시오. 악수를 청하십시오. 그리고 꼭 안아 주십시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달하는 축복의 통로임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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