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98호 - 창조적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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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리더십은 회색지대에 서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리더는 의사결정을 빨리 짓지 않습니다. 훌륭한 리더는 우유부단하게 생각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이 말은 식기세척기를 발명한 스티븐 샘플의 말입니다. 그는 전기공학 엔지니어요, 음악가요, 발명가이면서 남가주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대학총장이며 The Contrarian’s Guide to Leadership 이란 책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정치, 사업, 이제는 교회 리더계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빌하이벨스 목사는 윌로크릭의 전 교역자에게 이 책을 읽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샘플이 주장하는 창조적 리더십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흑백론적 사고에서 벗어나 회색지대에서 생각하라

사람은 누구나 어떤 이유이던 간에 좋던 나쁘던, 사실이던 거짓이던 결정을 되도록이면 빨리 내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니저라면 몰라도 리더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흑백론적 사고에서 벗어나라는 의미는 정말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이 아니라면 섣불리 결정을 내리지 말고 회색지대에서 잠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고(thinking free)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상자 밖에서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고 보편적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능성, 상황, 해결대책들을 처음부터 생각해내고 상상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골고루 선별해 읽으라

우리가 무엇을 읽었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사고가 좌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골고루 읽어야 바람직합니다. 문학가였던 Thoreau는 이러한 책 종류만은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은 다른 수백권의 책들을 못 읽게 하는 방해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신문과 잡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이나 잡지가 추구하는 트렌드나 사고방식에 우리의 생각을 고립시킬 수 있으니까요. 리더십에 관한 책이라고 다 읽지 마십시오. 지난 400년을 되돌아보면 가장 널리 잘 읽혀지고 있는 베스트 셀러는 25-50권에 불과 합니다. 이런 책들을 읽도록 하십시오. 되풀이 해 읽어도 좋습니다.

의사결정의 두 가지 원리

첫째, 부하 직원이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면 혼자 결정을 내리지 마십시오. 작은 조직이라면 사장이 모든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큰 조직에서는 되도록이면 결정권을 위임하고, 위임하고, 또 위임해야 합니다. 팀멤버를 신뢰하고 심지어 그의 실수나 그가 잘못내린 결정에 대한 결과를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내일 내릴 수 있는 결정이라면 오늘 내리지 마십시오. 미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즐기던 말이 있습니다. 비서가 달려와 “각하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라고 말하면 그는 “나에게 시간이 얼마 있나, 몇초, 몇일, 몇주, 몇달, 몇년 있나?” 라고 답변 했다고 합니다. 그는 결정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짓는 타이밍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리더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른 타이밍에 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창조적 리더십의 원리가 여러분의 목회현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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