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117호 - 훈련생의 노트에서(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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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시편 121 : 3-4
제목 : 염려하지 마라


1. 내용 관찰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대부분의 시편은 간구와 찬양의 시적 감정들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것들은 승리와 기쁨 , 소망그리고 두려움과 의심등 우리들이 겪게 되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그가운데 121편은 걱정과 두려움에 대한 것이 주제가 되고 있다


2. 연구와 묵상

본문을 읽으면서 마음에 걱정과 근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하시며 또 내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 7)하시는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모든것이 평안해 질 것으로 믿고 찬양을 하는 것이 동 시편의 주요한 주제가 된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믿음은 이와 같지 아니한 것이 사실이다. 문제가 일어나면 우리의 마음은 우선 불안하고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찬다. 여기에서 우리가 항상 연약한 존재임을 알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우리에게 항상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사랑하심 아래에 있을 때 우리의 생활이 평안함을 갖게 되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준다.


3. 느낀점

지난 주간은 다음 주 월요일 부터 예정된 주요 거래선과의 미팅 준비로 직원들과 매우 바쁜 날을 보내고 주말인 토요일도 오후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작업을 하였다. 그런데 토요일 늦은 시간, 귀가후에 출장 준비를 하면서 여권이 보이지 않아 '내일 아침에 다시 찾으면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그냥 잠들었다. 다음 날, 성경을 읽으며 경건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여권을 찾지 못한 불안감 때문에 내 마음은 여전히 평안하지 못했고, 괜히 아내에게 짜증만 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온 집안을 다 찾아보아도 여권은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월요일에 출근을 하여 다른 직원에게 오후 비행기를 급히 수배해서 대신 출장을 다녀 오도록 하고 상사분께는 사고 내용을 보고드리면서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도 내 머리속에 맴도는 것은 인간적으로 망신당했다는 것과 그간의 이미지에 훼손되는 일을 하게 되어 창피하다는 것 뿐이었다. 결국 그날 나는 신규 여권의 발급 및 미국비자를 조기에 발급받기 위한 절차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화요일 오후에 오늘 큐티의 본문을 읽으면서 이러한 사고가 생기게 된 원인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 될까 하는 것을 생각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주일 저녁에 아내에게 괜쓰레 짜증을 내었던 것과 집안 분위기를 삭막하게 이끌어 나갔던 것에 대한 잘못을 시인하고 같이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놀라운 일은, 목요일 (5/26일)저녁 늦게 세탁소의 옷 배달 하는 분이 세탁물 맡긴 것을 가지고 오면서 "전전주에 맡기신 옷에서 여권이 나왓는 데 미쳐 갖다 드리지를 못하고 이제 갖고 왔다"고 하면서 여권과 비자가 있는 내 여권을 갖다 주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평안한 마음으로 차근히 생각하지 못하고, 여전히 문제 앞에서 분주한 내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4. 결단과 적용

1) 향후에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이 피곤치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특히 출장등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업무상 준비하는 것과 같이 개인적인 준비물들을 1주전에는 챙겨놓아 야 할 것 같다.

2) "염려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번 사건의 교훈으로 삼아 가족들에게 본이 되도록 해야 하겠다.

3)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부서원들에게 실패 사례의 한 예로서 사전에 준비하고 미리 챙겨야 하는 것을 함께 나누고, 신앙적인 면으로도 간증을 해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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