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17호 - 책임을 공유하는 소그룹을 만들기 위한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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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안에서 가장 책임감이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대부분의 경우 리더에게 책임감이 가장 많고, 또 많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말은 맞는 말입니다. 소그룹의 리더는 소그룹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누구보다도 많은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소그룹은 결코 리더 한 사람에게 과중한 책임감을 전가하지 않습니다. 소그룹원 스스로 소그룹에 대해 전혀 책임감을 갖지 못하고 있다면, 그 소그룹은 결코 건강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크고 작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어찌됐건 건강한 소그룹은 소그룹원들 전체가 책임감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건강한 소그룹은 리더 한 사람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소그룹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오늘은 이처럼 소그룹원들이 책임을 공유하는 건강한 소그룹을 만들기 위한 7단계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1단계. 작게 시작하라

모든 소그룹원들이 함께 책임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작더라도 모두 하나씩의 책임을 고르게 한다. 책임을 선택할 때는 가능한 한 자신이 그 책임의 요구 조건에 맞는 은사나 재능이 있는 경우를 선택하게 한다.


2단계. 이해가 되었는지 확인하라

소그룹원들 각자가 선택한 책임의 역할과 의무, 그리고 그 책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정보나 자원이 무엇인지 함께 확인한다.


3단계.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하라

각자의 책임을 언제까지,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 책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원칙을 함께 세우는 것도 좋다.


4단계. 문서화 하라

2단계와 3단계에서 나눈 내용을 문서화한다. 그리고 그 문서를 모든 소그룹원들이 함께 나눠 갖는다. 문서는 긴 문장으로 쓰지 말고, 간결하게 “1. 2. 3....”과 같이 명확하고 완결된 형태로 적는다.


5단계. 책임감을 재검토하라

각자의 책임을 수행하다가 문제가 드러나거나, 보다 적합한 책임이 있음이 발견될 경우가 있다. 리더는 이럴 때 서로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의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6단계. 책임감을 강력히 주문하라

때로는 책임감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소그룹원이 나올 수 있다. 정말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책임을 수행하는 것이 몸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때 리더는 소그룹원에게 책임감을 강력히 주문해야 한다.


7단계. 반복하라. 그리고 축하하라


3단계에서 정한 시기가 끝나면 다시 새로운 책임을 맡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에는 자신이 맡지 않은 새로운 책임을 맡아보도록 유도한다. 또한 지난번에 각자가 맡은 책임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반드시 갖는다. 그 중에 특별히 소그룹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 책임이 있다면 격려하고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것이 처음부터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7단계를 거치는 동안 소그룹원들은 점차 소그룹 안에서의 자신의 책임감을 느낄 것이며, 결국 소그룹 전체가 책임감을 공유하는 건강한 소그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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