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15호 -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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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 6:9-10)

소그룹을 운영하다보면, 항상 문제에 부딫히게 되어 있습니다. 소그룹구성원들간의 갈등, 소그룹구성원들과 인도자간의 갈등, 소그룹구성원의 가정문제 등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과 씨름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바로 이러한 문제와 씨름하면서 소그룹인도자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바울이 쓴 갈라디아서 6장 9절-10절을 통해서, 우리는 소그룹인도자가 가져야 할 몇 가지 태도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이 직접적으로 소그룹인도자에게 말한 것은 아니지만, 소그룹인도자가 참고해야 할 중요한 교훈이 담겨있는 구절입니다.


1. 우리는 낙심과 피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그룹을 인도하는 것은 선한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한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선한 일일수록 어려움과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바울은 선을 행할 때마다 낙심과 피곤이라는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심은 무엇입니까?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피곤은 무엇입니까? 육체적인 문제입니다.
왜 이런 낙심과 피곤을 겪게 됩니까? 선한 일의 결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인도자의 선행을 소그룹구성원들이 몰라 줄 때도 있습니다. 몰라주는 정도가 아니라 오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낙심과 피곤을 만들어냅니다.


2. 반드시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피곤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거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을 행하는 것은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씨를 뿌렸으면 반드시 열매가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라는 차원이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 인도자의 선행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열매를 주실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혹시 거둘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주목하십시오. 바울은 반드시 거둘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이루실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인도자는 소그룹구성원들을 대하면서 “이정도 되었으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때에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가장 최선의 때입니다. 따라서 인도자는 이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기다리며 참는 것, 즉 인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억하십시오. 거두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의 씨뿌림을 통해서 자라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십시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를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소그룹인도자 여러분, 여러분은 농사를 위해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을 다루고 사람들을 이끌고 사람들을 양육하는 것은 마치 농사와 같습니다. 농사꾼의 마음을 가지고 씨를 뿌리듯 선을 행하십시오. 반드시 거둘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거둘 것입니다. 여러분은 풍성한 추수가 보장된 행복한 농사꾼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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