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110호 - 본이 되는 소그룹지도자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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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전 4:12)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소그룹이 삶을 변화시키는 전인적 소그룹이 되려면 소그룹지도자가 먼저 삶의 변화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많은 소그룹지도자들은 소그룹구성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취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무리의 본이 되는 것이 성경적 지도자의 핵심적 자질입니다. “가라”고 하지 않고 “따르라”고 말할 수 있는 지도자가 건강한 소그룹지도자입니다.
그렇다면, 특별히 어떤 면에서 소그룹지도자는 소그룹구성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까요? 디모데전서 4장 12절을 보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적어도 다섯 가지 영역에서 따르는 자들에게 본이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십시오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야기의 방향은 항상 부정적인 것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것은 인간의 죄성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따라서 소그룹지도자는 언어의 이런 부패성과 파괴성을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언어를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는데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2. 섬기는 행동을 보이십시오


사람들의 언어가 부정적으로 흐르는 것이 자연스럽듯 행동도 이기적이고 자기만족적으로 흐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소그룹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소그룹 구성원들은 각자 자신의 만족을 구하려는 경향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소그룹지도자는 구성원들에게 섬기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 섬김은 소그룹구성원들의 이기심을 깨뜨리는 하나님의 도구가 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사랑의 모범을 보이십시오


어떤 소그룹이든지 소그룹 구성원들 중에는 문제가 있는 사람들(Problem People)이 있습니다. 바로 이 사람들은 소그룹구성원들을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되고 지치게 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소그룹지도자는 바로 이 사람들을 품고 용납하고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소그룹이 친교모임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진정한 공동체로 발전할 것인가를 가름해주는 중요한 경계선이 됩니다.


4. 믿음의 모델이 되십시오


소그룹 구성원들 중에는 삶의 어려운 고비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쉽게 낙망하고 절망하기 쉽습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있을 때 소그룹은 진정한 믿음에 대해서 배울 기회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소그룹지도자는 이 사람들에게 믿음의 모델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녀인 그들의 삶을 결코 실패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용기를 불러일으키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뢰의 끈을 놓치 않도록 지도자가 먼저 하나님을 바라보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5. 순결의 상징이 되십시오


현대는 개인의 성적인 순결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가치가 되어버렸습니다. 교회안에서도 이런 정절을 사소한 것으로 생각하는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지도자는 성적인 범죄에 대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용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소그룹구성원들 모두 순결이라는 가치를 고귀하게 지켜나가는 거룩한 성도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소그룹지도자 여러분, 바울이 디모데에게 했던 권면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도전입니다.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있어서 소그룹구성원들에게 본이 되십시오. 이것이 건강한 소그룹을 만드는 비결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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