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책읽기
소그룹 모임은 성경공부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화나 책을 함께 보고 나누는 시간은 성경공부와는 또 다른 소그룹의 맛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국제제자훈련원에서는 소그룹 모임 때 활용하실 수 있도록 격월로 소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와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네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중독], 토머스 화이트맨 & 랜디 피터슨, 사랑플러스
첫 번째는 관계 중독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홀로 거하는 외딴 섬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런저런 모양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인생을 사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일이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부분에서 곤혹스러워 합니다. ‘중독’이라는 말이 따라 붙을 만큼 이 부분에 있어 병적인 현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관계 중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선 명확하게 밝히고, 또한 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단테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칫 이론적인 설명으로만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는 이 주제에 대한 논의를 실제의 예들을 통해 이야기함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할 뿐 아니라 독자들이 쉽게 자신의 삶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듯이,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모두가 사랑에 중독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는 법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진단과 처방을 동시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나는 두렵다], 에드 영, 사랑플러스
두 번째는 두려움에 관한 책입니다. 두려움과 무관한 삶을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두려움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익숙한 주제입니다. 그런데 익숙한 것에 비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의 색깔은 사람의 얼굴 모습이 다른 만큼 다양하고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정적인 영향은 비슷하고 또한 심각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려움의 본질이 무엇인지 드러내면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성경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두려움을 알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가 처하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이 어떤 형태로든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명령어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두려워 말라’는 것만 보아도 두려움은 우리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 책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지혜를 발견했으면 합니다.
[사람들은 왜 나를 오해할까], 켄 보그스 & 론 브라운드, 디모데
세 번째는 개성과 성격에 관한 책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독특한 개성과 성격을 갖도록 창도하셨습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각각 다른 과업들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차이들은 오해와 반목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무시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사람으로 낙인찍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경험과 부수적인 성격들을 정확히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지체들의 행동유형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각 사람을 생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책들을 읽고 나눔을 통해 소그룹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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