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21호 - 리더십훈련의 세가지요소(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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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잠재적인 지도자들을 발굴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가는 리더십 훈련은 우리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가장 본질적인 사명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리더십 훈련 과정은 단순히 프로그램 한둘을 도입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타오르게 하라"(국제제자훈련원)의 저자인 해리 리더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지도자들을 세워가기 위한 리더십 훈련의 세 가지 요소를 성품(Character)과 내용(Content), 그리고 능력(Competence)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에서 바울이 말하는 지도자의 17가지 자질 중, 단 2가지만이 기능에 관한 것으로, 나머지 15가지는 성품과 행동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지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것임을, 즉 지식이나 능력보다는 성품이 중요함을 잘 보여줍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능력이 아니라 성품의 결여로 인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교회를 죽이고 있는 지도자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신실한 성품과 행동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의 기초가 됩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결코 우리의 성품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환경은 우리의 성품을 드러내며, 그리고 우리의 성품이 다듬어질 기회를 제공합니다. 교회 내 잠재적 지도자들이 이 교훈을 배우고, 그리고 이 교훈을 따라 살 때, 그들은 교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지도자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지도자의 신실한 성품이야말로 그가 가진 많은 약점들을 극복하게 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리더십 훈련 과정 중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여러분의 교회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여러분의 교회를 위하여 일하셨는지 원리를 먼저 깨닫게 해야 합니다.
둘째는 성경을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먼저 주어진 문제들에 대해 성경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하고, 사람들을 섬기면서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발견한 사람들의 문제들을 말씀을 통해 해결해 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여러분들의 교회의 잠재적 지도자들이 성경 입문의 기초과정이 필요한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성경이 말하는 특정한 교리에 대해서는 보다 분명하게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히 섭리에 대한 교리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섭리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면, 자신들 앞에 놓인 어떠한 도전들에 직면하여 절망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맞서 싸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더십 훈련 과정에서 잠재적 지도자들이 계발해야 할 능력으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목자와 감독으로서 섬길(Minister)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둘째, 어떻게 하면 조언자(Mentor)가 되어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좋은 리더십이 유지되고 배가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다른 지도자들에게서 여러분 자신을 재생산하는 것은 교회의 지도자로서 본질적으로 요구되는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 자신과 그들의 가족들을, 그리고 교회를 관리(Manage)할 수 있도록 훈련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해리 리더 목사의 설명이 힘을 갖는 것은 그가 실제로 25년의 전통과 명성을 가졌지만 주일낮예배 출석인원이 채 50명도 안 되는 사망선고 직전의 교회에 부임해, 3천명이 넘게 출석하는 지역사회 내에서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건강한 교회로 거듭나게 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5월 19일~21일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되는 "교회 재활성화 컨퍼런스"는 죽어가는 교회의 불길을 다시 타오르게 하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다루는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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