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209호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를 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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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제자훈련원이 새 집을 지었습니다. 사랑의교회가 개척 25주년을 맞이하면서 은퇴하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지역교회의 담임목사의 역할을 뛰어넘어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사역의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기도와 물질로 동참했고 남부터미널 가까이 위치한 186평의 대지를 기도의 응답으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003년 3월, 믿음의 손길로 첫 삽을 뜬지 11개월 만에 아름다운 사역센터가 지어졌습니다.

건물 1층에는 북카페가 개설되었습니다. 제자훈련, 영성, 건강한교회, 리더십과 같이 목회에 중요한 몇 가지 카테고리를 정해놓고 각 분야에서 추천할 수 있는 베스트 20-30을 엄선하여 매장을 꾸몄습니다. 작은 공간의 서점이지만 목회에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추천받고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미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더 카페"라는 커피 샾을 운영합니다. 커피향이 그윽한 가운데 책을 고르고 앉아서 읽을 수 있어서 목회자들의 피곤한 심신을 재충전시켜주는 북 카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2층에는 100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채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역센터의 건축이 시작될 무렵 사랑의교회 장로로 섬기셨던 고 이연술 장로님과 최성옥 권사님께서 좋은 일에 써달라시며 아파트 한 채를 헌납하심으로 사역센터 건축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두 분의 헌신을 기리고자 성함의 첫자를 따서 연성채플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이 채플에는 세미나를 진행하기에 적합하도록 책상과 의자가 배열되었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준비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강의나 세미나는 그 자리에서 동영상으로 촬영 및 편집이 되어 인터넷이 띄울 수 있도록 되어 지역적으로 서울에서 갖게 되는 세미나에 참여할 수 없었던 목회자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개관행사에는 기독교 화가로서 주목받고 있는 구숙현 작가 초대전을 준비했습니다. 2층의 로비와 복도, 채플의 벽면을 활용해서 그림을 전시하게 됩니다. 구숙현 작가의 작품은 성경을 모티브로 삼아 에머랄드 색채의 동판화 같은 잔잔하면서도 신비스런 분위기로 우리를 성경의 세계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5층에는 옥한흠 목사님의 호를 따서 이름을 지은 은보도서관이 준비되었습니다. 제자훈련, 소그룹, 성경공부, 리더십에 관련된 책과 논문들이 비치된 도서관입니다. 2004년 안에 전 세계에서 발간된 잡지에 기재된 제자훈련과 관련된 논문과 자료들을 모아서 한 자리에 비치하게 되고 신학대학에서 발표한 학위논문 가운데 제자훈련을 주제로 한 모든 논문들이 모여질 것입니다. 명실공히 제자훈련에 대해서 학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도서관 안에는 12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소그룹실 2실이 준비되어 소그룹 성경공부나 회의가 가능합니다. 4층에도 영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소그룹 회의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공간은 국제제자훈련원에 소속된 사역자들의 사무 공간과 도서출판 국제제자훈련원, 도서출판 사랑플러스, 월간 디사이플의 사무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한목협과 교갱협이 함께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센터는 한국교회가 든든히 세워지기를 꿈꾸며 마련된 공간입니다. 아무쪼록 모든 사역자들이 영적 활기를 되찾고 지적 재충전이 이루어지며 네트웍을 통해 서로가 힘을 얻는 쉼터로 여러분을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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