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193호 코칭을 통해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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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국제제자훈련원 입니다.
 목회자 리더십 개발을 위한 편지(193호)를 보내드립니다.


코칭을 통해 영적 리더십을 발휘하십시오.

두 가지 상황: 헬프(help)와 서포트(support)

어떤 사람이 길을 걷고 있다가 ‘공사중’이라는 팻말을 미쳐 보지 못한 채 그만 맨홀 속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맨홀은 꽤 깊어서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올라올 수 없었습니다. 그는 ‘도와주세요’라며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때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이 밧줄을 이용해서 그 사람을 끌어올려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인은 맨홀에 빠진 사람에게 도움(help)을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사다리를 이용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다리를 지지하고 있는 지면이 고르지 못해서 사다리가 계속 흔들렸습니다. 그는 만약을 대비해서 ‘도와주세요’하며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때 그곳을 지나가던 행인이 사다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아래에서 확실하게 붙잡아 주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인은 사다리를 타는 사람에게 지지(support)를 해 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더십의 주된 역할: 서포트(support)

위의 사례에서 행인들이 보여준 두 가지 도움은 바로 헬프와 서포트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도움은 영적 지도자가 행해야 할 두 가지 역할이기도 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교직원과 회중을 대할 때 헬프와 서포트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헬프와 서포트 중에서 영적 지도자가 행해야 할 주된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섬길 교직원과 회중이 우리에게서 기대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바로 서포트입니다. 헬프는 상대방이 완전히 무력한 상태에서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만 행해야 할 역할입니다. 반면 서포트는 일상 속에서 직원과 회중이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적 지도자가 항상 행해야 할 역할입니다.

어떻게 서포트를 행할 것인가?: 코칭(coaching)

그렇다면, 영적 지도자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서포트를 행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여러분이 섬기는 사람들의 능력을 신뢰하십시오. 그들 안에 왜곡되어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우십시오. 그들은 “내가 일방적으로 돕거나 가르치고 지시할 대상”으로 보지 마십시오. 그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주면 얼마든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러한 역할을 요즘 경영학에서는 코칭(coaching)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의 교직원과 회중을 섬긴다는 것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영적지도자 여러분, 이번 한 주간 여러분의 리더십스타일을 코칭(coaching)으로 전환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교직원과 회중은 여러분에게서 진정한 코칭을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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