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내에서 조차 정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거나 투명해지는 것이 힘들다면 소망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리더로서 우리가 먼저 시작할 때 가능해 집니다.
우선 완급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급을 정한다는 것은 더욱 깊숙하고 정직하게 우리 자신을 나눌수록 구성원들도 더욱 깊숙하고 정직하게 나눈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리더인 우리가 완벽하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약점과 필요를 정직하게 말로 표현하면 다른 사람들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망설이면서 자신을 그룹 앞에, 성령 앞에 열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리더로서 우리가 위험을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상처받기를 감수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금방 따라할 수 없을 정도로 솔직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양파 껍질 벗기듯 우리의 껍질을 벗겨낼 때, 우리를 따라서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은 그룹 내에 정직성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지침을 섞는 것입니다.
첫 번째 지침은 공감입니다.
리더는 그룹의 구성원들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구성원들이 상대방에 공감하면서 의사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공감이라는 것은 "당신 기분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겠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겠어요. 그리고 지금 당신 기분이 어떨지 알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공감어린 반응은 그 문제의 내용과 문제에 대한 화자의 감정 둘 다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지침은 온정입니다.
온정은 말로 하지 않는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는데, 연구에 따르면 의사소통의 55-65% 정도가 이런 무언의 유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몸짓, 음색, 주변 환경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무언의 신호를 항상 보내고 있습니다. 몸의 여러 부분으로 보내는 무언의 신호는 말로 하는 것보다 더 크게 우리의 감정과 태도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이 나누는 것을 듣고 있을 때 몸을 열어 두십시오. 이 말은 팔이나 다리를 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거리감이나 장애물을 형성하게 합니다. 음색의 미묘한 변화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지침은 존경심입니다.
정중한 반응은 화자에게 믿음을 전해줍니다. 경의를 가지고 듣는 이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즉각적인 통찰력이나 답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해결사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경의를 가지고 듣는 이는 그 문제에 대한 화자의 주권을 인정해 줍니다.
소그룹 내에서 진정한 삶의 나눔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인 우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리더가 먼저 정직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투명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 구성원들도 자신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또한 리더는 완급 조절과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구성원들이 이 부분에 있어 필요 이상의 부담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럴 때 소그룹 내에서는 진정한 삶의 나눔이 일어나 모두가 은혜의 보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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