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54호 - 효과적인 제자훈련을 위한 3가지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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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몇 번 왔다고 바위는 결코 깨지지 않습니다. 집회 몇 번 참석만했다고 해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적 가치관은 꺠어지지 않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습기”를 줘야 합니다. 바위는 소나기에 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촉촉이 적셔 주는 습기에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가치관이 조금씩, 조금씩 깨어져서 내 삶의 목적이 달라져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제자훈련을 통해 성경말씀의 깊은 단맛을 느껴야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제자훈련 기간 동안이라도 이런 자세를 가지고 훈련에 임하시길 원합니다.



제자훈련을 통하여 매일의 삶에 구체적인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황홀할까요? 제자훈련을 통해 살아있는 말씀의 능력이 내 삶에 세밀하게 적용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 같은 삶의 비결이 자신의 삶을 나눌 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을 나눌 때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변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도하지 않는 변명은 시간과 장소가 없다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와 찰스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에겐 열 아홉명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기도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잔나는 매일 한 시간씩 기도했습니다. 수잔나가 머리에 수건을 매겨 아이들은 어머니가 기도 중에 있음을 알고 그녀를 방해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중에는 그 누구도 그녀보다 바쁘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기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그 사실만으로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훈련생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며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십시오.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지체입니다. 지체는 일부분이 아픔도 같이 느낄 수 있죠. 우리 각자는 한 몸을 구성하는 지체처럼 서로에게 깊이 관련되어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린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2학기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서로의 모습 속에 보이는 약점들 때문에 더 이상 아파하지 마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그들을 받아주십시오 그리고 서로를 아껴주십시오 왜냐하면 우린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제자훈련생 여러분들이여, 남은 훈련 기간 동안에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을 향하는데 방해하는 그 어떤 것에 시선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훈련 시간은 단 한번뿐입니다. 더 이상 오지 않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러하기에 효과적인 훈련을 받기 위해 내 자신의 삶을 나누십시오. 기도에 집중하십시오. 그리고 서로의 덕을 세우십시오. 2학기 훈련기간 동안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풍성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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