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52호 -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소그룹으로 이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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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선교가 필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는 성도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어떤 식으로 세계선교에 동참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물어보면 분명한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해야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인식하지만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방법론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방법에 대해 단기선교를 가거나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는 등의 일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반드시 세계선교 현장을 방문하거나 선교와 관련된 일에 뛰어들어야만 동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살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세계선교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그룹은 세계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모든 일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비롯됩니다. 예를 들면, 집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뉴스에서 나오는 부동산 관련 소식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은 신문을 볼 때에도 주식관련 페이지를 가장 먼저 펼쳐봅니다. 우리가 세계선교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선교 현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소그룹원들이 선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교관련 도서를 함께 읽고 느낀점을 서로 나누기
    * 신문이나 뉴스에서 타문화권 복음 증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뉴스들을 스크랩하여 함께 나누기
    * 인터넷 등 각종 자료를 통하여 선교 현지에 대해 조사해 온 내용을 서로 발표하기
    * 선교 관련 비디오 시청하기
    * 전문 선교단체 방문, 견학하기

이런 과정은 우리에게 타문화권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선교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첫 발입니다.



기도의 능력에 대해서는 모든 성도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도가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과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은 다릅니다.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또한 중보기도가 세계선교의 현장에서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압니다.
교회에서 파송 혹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현지에서 선교사들이 보내온 선교편지에 담긴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로 힘을 모으십시오. 중보기도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는 이미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여기서 함께 기도로 힘을 모으면 선교 현지에서 선교사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흔히 쓰는 말로 “보내는 선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은 선교 현지로 직접 나가지 못하지만 헌금을 통해 선교사를 보내는데 협력함으로써 선교에 동참하겠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선교지로 나가는 것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처럼 우리가 가진 재정의 일부를 세계선교를 위해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충분히 선교에 동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처음 소그룹에서 선교헌금을 작정할때는 1인당 5천원 정도의 소액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상 1인당 5천원이라고 하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조금 지나면 그 금액조차 꾸준히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느끼게 됩니다. 만일 처음부터 각자 몇 만원씩 선교헌금을 작정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재정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어 곧 시들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그룹에서 선교헌금을 작정할 때 주의할 사항은, 헌금 액수를 너무 지나치게 많이, 그리고 감정에 이끌리어 결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를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느냐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선교 현지를 한번 보고 오는 사람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현지의 상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한 사람은 더욱 선교에 동참하려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소그룹에서 선교에 동참하기 위해 아무리 많은 일들을 하더라도 선교지를 한번 방문한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단, 선교여행에 참여하는 것은 결코 즉흥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이 선교지를 방문함으로써 선교에 동참하겠다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누가 가장 아쉬워하겠습니까? 당연히 사단입니다. 그렇기에 사단은 할 수만 있으면 선교여행을 가지 못하도록 방해할 것입니다. 또 설사 선교여행을 떠나는 것까지는 놔두더라도 현지의 기후나 환경, 음식 등을 통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괴롭힐 것입니다.
선교여행에 참여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소그룹원들 중에 선교여행에 참여하는 지체를 위해 소그룹이 계속적으로 함께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선교여행은 그의 세계관과 삶의 목적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는 중요한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어느 특별한 소명을 받은 사람만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결코 “너희들 중에 타문화권에 관심이 있는 자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대위임령은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 특별히 바로 당신에게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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