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이 지나갔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과 여러분을 사로잡았던 비전은 구체화되어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비전으로만 그치고 전혀 삶에 기적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습니까? 오늘은 챨스 스탠리의 아들 앤디 스탠리가 지은 “비저니어링”(디모데)의 10장을 중심으로 비전을 유지하고 개발하기 위해 따라야할 지침을 나누고자합니다.
비전은 항상 희생과 위험 감수를 수반합니다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비전은 희생과 위험을 내포합니다. 리더가 불확실성을 느낄 경우, 그것은 추종자들의 마음에 이르면 언제나 증폭됩니다. 존 맥스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비전을 받아들인다기보다 리더를 받아들인다. 리더가 비전을 손에 넣으면 그 다음에 비전을 받아들인다.”
만약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에 비전을 주셨다면 당신을 불러서 그것을 성취하도록 헌신하게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성공에 대한 보장이 없더라도 헌신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도시 빈민층 아이들을 위해서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과 다만 마음으로 부담만 느끼는 사람의 차이는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위험을 감수하고 희생을 감당하려는 의지의 차이입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 그 방법을 모를 때도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비전만 가지고도 뛰어드는 사람들입니다.
카렌 베넷 이야기
1990년 2월 3일 스물 세 살의 미혼 백인 여성 카렌 베넷과 그녀의 친구 다섯은 애틀랜타의 가장 위험한 지역에 있는 낡고 버려진 나이트클럽으로 이사했습니다. 빈민지역 아이들의 눈 속에서 발견한 절망감을 도저히 외면해버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들은 그들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끔은 그들 스스로도 진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자신이 없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카렌은 열여섯 명의 동료들과 함께 다양한 주말 예배를 통해 매주 3천명 이상의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십대 아이들이 2백명이나 모이는 한 청년 예배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1994년에는 공동체 내에 사립학교도 하나 설립했습니다. 125명의 학생이 등록했고,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대기자 명단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렌과 동료들은 그들이 경험하게된 성공을 일궈내기 위해 수많은 대가를 치러왔습니다. 일흔 번도 넘게 파산했고, 몇 년 전에는 강도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십대 아이들에게 동료 세 명이 두들겨 맞았고 난사된 총에 버스 유리창이 모두 박살나기도 했습니다. 예배 첫 시간에 참석했던 아이들 가운데 열 명이 살해당했습니다. 카렌이 맨 처음 치른 장례식 역시 그녀를 돕던 동료의 장례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카렌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통해 하도록 요구하시는 일이 너무 많다거나 또 너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기적을 절대 보지 못할 것입니다.”
비전은 언제나 누군가가 먼저 가기를 요구합니다
우리 스스로 가려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희생과 위험을 감수하는 본을 보이지 않는다면 우리의 불타는 비전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희생의 경계선을 넘어서면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하나님께 확실히 맡기게 됩니다. 그 단계가 되면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길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는 곤경에 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실질적인 삶과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남아있는 2003년이 희생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비전을 기적으로 구체화시키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